공부비법: 내신 대비 

아래 글은 '최강 입시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에서 옮긴 내용입니다. 만화지만 그냥 보고 넘기기엔 아까운 내용들이라 올려 놓습니다. 시간 내셔서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말 그대로 '에듀 테인먼트'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글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경어체를 쓰지 않은 점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내신대비 컨디션 조절법 (시험 전날)


야구나 축구 등의 스포츠는 물론 연극이나 음악의 경우도 항상 같은 조절법으로 컨디션을 가다듬는 것이 상식이다. 시험이란 종이 위에서 출제자와 시합하는 것과 같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서는 적절하게 컨디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1) 절대로 밤을 새지 않는다.

외운 내용은 일단 단기 기억으로 보존된다. 이건 금방 잊어 버린다. 하지만 자는 동안 단기 기억은 장기 기억으로 바뀐다. 따라서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고 시험에 활용하려면 밤샘은 금물이다.


(2) 여러 가지 공부법을 이용하여 문제를 풀어라.

시험 전날 ‘다양한 공부법을 시험해 보는 것’은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식을 벗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뇌는 안 해보던 일을 할 때 기계적인 일상 업무를 할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 지겨워진다. 보통은 교과서를 읽고 문제집을 대충 읽고 시간이 남으면 또 다시 교과서를 읽거나 문제집을 푼다. 이 경우, 두 번째 볼 때는 처음 볼 때보다 집중이 안 돼서 효과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기억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더라도 머리를 써서 다양한 공부법으로 파고 든다면 효과는 증가한다. 제대로 시간을 들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사람은 공부법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공부는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뇌가 자극을 받아 활성화 되면 풀 파워를 끌어 낼 수 있다.


일례로 수학 문제를 푸는 경우다. 일단 문제를 다 풀면, 다음엔 문제는 풀지 않고 답을 읽는다. 다 푼 문제의 답안을 읽으면서 어떤 문제였는지 상상한다. 그러면 하나의 문제를 다른 방법으로 두 번 반복할 수 있다. 이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은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그것을 푸는 일이다. 주어진 문제를 푸는 것은 수동적이다. 스스로 문제를 만드는 일이야말로 적극적인 공부법이다. 문제를 만들 때 답을 정해야 하므로 미리 한 번 생각해야 한다. 이 방법은 공부 효과가 두 배라 기억에 깊이 남을 수 있다. 그 문제를 풀 때 한 번 더 생각하기 때문에 두 배의 효과를 본다. 출제자의 의도를 예상할 수 있게 되면 자신이 만든 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실전에도 나올 수 있다.



(3) 자기 전까지 공부를 계속하라. 자기 전에는 암기를 해라.

자고 있을 때 장기 기억으로 변하므로 자기 전까지 필사적으로 공부한다. 그리고 따뜻한 우유를 한잔 마신다. 우유에는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편히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바로 잠자리에 들어라. 목욕을 다음 날 하라. 시험 전날 긴장을 풀기 위해선 자는 것이 최고이다. 자기 전에 목욕을 하면 두뇌도 몸도 전원이 꺼져버려 정신을 놓치고 흐트러지기 쉽다. 중간 테스트의 경우 자기전까지 끈질기게 암기하고 잠을 푹 자는 것이 최고이다.



(4) 1.5시간의 배수 시간 동안 자도록 해라.

편안한 수면을 위해 흥분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는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자라. 목욕은 밤이 아니라 시험 당일 날 아침, 더운 물로 할 것. 잠 시간은 램수면과 넌램수면의 주기인 1.5시간의 배수로 자는 것이, 깨어났을 때 피로감을 떨치기 쉽다. 그리고 다음 날은 평소보다 더운 물로 샤워를 해라. 정신이 바짝 들어 두뇌 활동이 활발해 진다.



(5) 당일 날 아침엔 교과서를 읽지 마라.

안 보면 불안 하겠지만 당일 아침은 천천히 읽을 시간이 없어서 대충들 보게 된다. 그 정도라면 안 읽는 거나 마찬 가지다. 교과서를 보게 되면 페이지를 넘길 때 보이는 수 많은 글자들로 인해 내용이 방대해 보이고, 정말 그것들을 다 외웠는지 점점 불안해져 자신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자신감 상실’은 시험은 물론 어떤 승부에서든 최대의 적이다. 반대로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강한 마음이 필요하다. 자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서 당일 아침은 허둥대지 말아야 한다. 준비 다 됐다는 자신감을 갖고 집을 나서라. 뭔가 하려면 단순한 것이 좋다. 영어 단어장, 수학 공식 확인, 그 정도가 적당하다.


'꼴찌 동경대 가다'에서 옮김


그럼 다음 시간에...




'송성태 영어교실 > 영어 공부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익 독학으로 공부하기  (0) 2014.04.17
영어 듣기 공부법  (0) 2013.09.30
영어영역 독해 (수능)  (4) 2013.07.12
영어문법공부 제대로 합시다!  (3) 2013.07.04
여름방학 영어공부  (2) 201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