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지원을 위한 4개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수시이월, 최초합격자, 추가합격, 충원율
1번. 수시이월
수시에 합격했지만 등록을 포기해서 정시로 넘어가는 인원입니다. 수시이월이 발생하는 요인은 3가지입니다. 첫째, 수시는 정시와 달리 미등록 충원을 반복하기 힘듭니다. 둘째, 상위권 수험생 복수합격자들이 등록을 포기합니다. 셋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서입니다.
해마다 적지않은 수시이월 인원이 발생합니다. 정시에서 상당한 변수입니다. 수시이월 인원수를 잘 살펴야 합니다.
2번 최초 합격자
말 그대로 최초합격이 결정된 학생들입니다. 추가합격자 발표전 합격이 결정됩니다. 최초합격자 수는 모집정원 플러스 수시이월인원입니다. 추가합격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시와 정시에서 동일한 뜻으로 쓰입니다.
3번 추가합격 (미등록충원합격)
대학들이 사용하는 정식명칭은 미등록충원합격입니다. 학부모나 수험생들은 추가합격 또는 추합이라고 합니다.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하면, 예비 번호 맨 앞순위가 추가합격자가 됩니다.
모집인원이 10명이라면 11등 예비번호 1번, 12번 예비번호 2번, 13번 예비번호 3번 …
이러한 순서로 예비번호를 발급합니다. 앞 순위가 등록을 포기할 때마다 다음 순위가 추가합격자가 됩니다.
예비번호의 수는 대학마다 다릅니다. 1차 합격자 전원에게 예비번호를 주기도 합니다. 외대와같이 1차 합격자 중 일부에게만 예비번호를 주기도 합니다.
4번. 충원율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한 인원의 비율입니다.모집인원을 10명이라고 합시다. 충원율 0%는 추가합격없이 10명만 합격했다는 뜻입니다. 충원율 100%는 1~20등까지 합격했다는 뜻입니다. 그 20명 중에서 10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입니다. 고려대/연세대와 같은 상위권 대학은 충원율이 40%(0.4배수)정도입니다. 지방대의 경우는 100~300%(1~3배수)정도 됩니다.
충원율이 높을수록 추가합격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모집인원뿐만 아니라 충원율도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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