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분사구문 만들기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번 시간에는 분사구문 만들기를 살펴 보겠습니다.



1. 분사구문으로 바꾸어라?


중고등학교에서 우리들은 정말 ‘열나게’ 분사구문으로 고치는 방법을 훈련하고, 관계된 시험을 치릅니다. 그런데 이렇게 기계적인 훈련을 반복하다 보니 무의식 중에 다음과 같은 ‘편견’이 박히게 되었습니다.


‘분사구문은 바꾸어서 만든다.


영어실력이 늘어도 이 편견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분사구문을 바로 쓸 때 굉장히 어색함을 느낍니다. 웬지 선생님 말 안 듣는 나쁜 학생같은 죄책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영어권 사람들이 과연 분사구문이라고 의식하고 말하고 말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들은 의식하지 않고 ‘바로’ 말합니다. 분사구문은 그냥 쓰는 것이지 절을 구로 바꾸어서 쓰지는 않습니다.



2. 분사구문은 잘 안써요...


그런데 나름대로 많은 영어를 접하면서 내리게 된 조심스러운 결론은, 네이티브들도 ‘분사구문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말 할 때는 이 경향이 더 심합니다. 구어에서 분사구문을 쓰는 경우는 상당히 ‘현학적이고 과시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When Im alone, I toy with my phone.

  (나는 혼자 있을 때는 폰을 가지고 논다.)


Being alone, I toy with my phone.

  (혼자 있을 때, 나는 폰을 가지고 논다.)

같은 의미를 지닌 문장입니다. ①번은 'when 부사절‘, ②번은 ’Being' 분사구문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구어에서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면 ②번같이 말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①같이 말하고 씁니다.


앞의 예문을 다시 봅시다.

While she walked along the street, she smiled at me.

Walking along the street, she smiled at me.


어느 문장이 자연스러운가요?


잘 모르겠다면 소리 내서 읽어보세요. ②번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비문법적이거나 잘 안 쓰는 표현들은 읽어보면 어색합니다.



분사구문은 영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러한 까닭에 상급 시험일수록 분사구문으로 바꾸라는 문제는 출제되지 않습니다.


아무튼, 고등학교를 졸업하셨다면 기를 쓰고 분사구문으로 고치는 법을 배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영어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요.


그럼 이상으로 분사구문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송성태 샘이 쓴 "8배속 VOCA"가 출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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