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공부하다보면 종종 관용구라는 벽에 부딪칩니다. 비영어권 사람들에게는 감이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용구들을 공부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뜻을 외우고 자주 써야 합니다. 오늘 살펴볼 관용구 'talk turkey'는 관용구 중에서도 어려운 것입니다.
관용구에서는 보통 문법을 따질 수 없습니다. ‘talk turkey'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문법적으로 보면, 자동사 'talk' 다음에는 전치사 없이 명사가 바로 올 수 없습니다. 그런데 'talk turkey' 다음에는 명사 ’turkey'가 와서 부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alk turkey'는 비격식체로서 ‘진지하게 말하다’, ‘심각하게 말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talk turkey : 진지하게 말하다, 심각하게 말하다.
(to talk business; to talk frankly)
2. talk turkey 유래
이 표현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초기 북미 정착민들과 인디언들 사이에서 사냥감을 나누면서 생긴 말이라는 설이 우세합니다. Diction.com에 나온 내용을 재구성해 보겠습니다.
사냥이 끝나고 사냥감을 나누면서...
백인: “I'll take the turkey and you the buzzard, or you take the buzzard and I the turkey?”
내가 칠면조를 가지고 너는 말똥가리는 가질래,
아니면 너가 말똥가리를 가지고 내가 칠면조를 가질까?.
인디언: What? "Talk turky to me!"
뭐라고? 좀 분명히 말해봐!
'talk turkey'가 들어간 예문들을 봅시다.
(1) It's time to talk turkey. We have to be serious.
이제 진지하게 말할 때야. 좀 심각해 져야해.
(2) Whenever I try to talk turkey, he tries to joke around.
내가 심각하게 이야기할 때마다, 그는 농담으로 넘기려고 한다.
(3) My boss wants me to talk turkey.
내 상사는 내가 본론을 말하길 바란다.
3. cold turkey
cold turkey도 자주 쓰이는 관용구이니, 같이 알아 두길 바랍니다.
■ cold turkey: (약 등을) 갑자기 끊다
(immediate, complete withdrawal from something, especially an addictive substance)
그러므로 다음에 동사원형이 와야 합니다 –(1). 그리고 had better를 부정할 때는 ‘had not better’라고
쓸 수 없고 ‘had better not’이 되어야 합니다 –(2).
(1) You had better be present at your desk
on time.▶ had better+동사원형
출근
제시간에 하세요.
(2) You had better not annoy me. ▶ had better not.
-> You had not better ~ (x) ▶ 한 단어이므로 분리 안 됨.
날 열 받게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야.
2. had
better를 함부로 쓰지 말자.
‘had better’는 우리말로 옮기면 ‘~하는 것이 더 낫다’라고 해석됩니다. ‘~해야 한다’보다는 덜 강압적인 권유의 표현으로 들립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had better’는 아주 강한 ‘권위적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had better는 보통 갑과 을의 관계가 너무나 분명한 상황에서 쓰이기 때문입니다.
(1)번은 인사권을 쥔 사장이 눈에 거슬리는 부하직원에게 ‘조용히’
하는 말입니다.(2)번은 총을
든 강도가 ‘고객(?)’에게 ‘조용히’ 하는 말입니다.
(1) You had better be present at your desk
on time. 출근 제시간에 하세요.
(2) You had better give your wallet to me. 지갑
주는 것이 좋을 거야.
상대에게 조언을 할 때는 had better 보다 should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should는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에게 부담 없는 중립적인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