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속접속사 (subordinating conjunction)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종속접속사를 공부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종속 접속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설명하겠습니다.
공부할 내용들입니다.
1. 종속 접속사의 정의
(1) 등위접속사 vs 종속접속사
(2) 종속접속사와 문장성분
(1) 등위접속사 vs 종속접속사
접속사는 크게 등위접속사와 종속 접속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용어가 말해 주듯이 등위접속사는 문법적으로 대등한 말들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등위접속사 문장은 두 개의 독립적인(대등한) 문장들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등위접속사 and
① I shopped at the store, and I went home.
→ I shopped at the store. + and + I went home.
①번에서 보시는 것처럼 등위접속사(and) 문장은 두 개의 대등한(독립적인) 문장으로 분리됩니다.
종속접속사가 이끄는 문장은 문장구성요소(주어, 목적어, 보어 등)가 됩니다. 문장 속에 포함되어 있으므로(종속) 두 문장으로 분리할 수 없습니다.
종속접속사
② I don't know when he will come.
→ I don't know. + When he will come. (x)
(2) 종속접속사와 문장성분
문장 성분이 된다는 말은,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수식어(형용사, 부사)의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예들에서 보듯이 종속접속사절은, 단어와 마찬가지로, 문장성분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예들에서 보듯이 명사와 명사절은 문장에서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① 주어 역할
a. His tale /is a lie. (명사 주어) (그의 이야기는 거짓이다)
b. What he said /is a lie. (명사절 주어) (그가 말한 것은 거짓이다)
a, b에서 ‘His tale, What he said'는 동사 ’is‘ 앞에서 주어 역학을 하고 있습니다.
② 보어
a. This is/ the book. (명사 보어) (이것은 책이다)
b. This is/ what I want. (명사절 보어) (이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다)
a, b에서 ‘the book, what I want'는 동사 ’is' 뒤에서 보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③ 목적어
a. I know/ the time. (명사 목적어) (나는 안다/ 그 시간은)
b. I know/ when he will come. (명사절 목적어) (나는 안다/ 그가 언제 올지를)
a, b에서 'the time, when he will come'은 타동사 ‘know’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④ 수식어 부사
a. I'll see you /tomorrow (부사 수식어) (나는 너를 볼 것이다/ 내일)
b. I'll see you / when I come. (부사절 수식어) (나는 너를 볼 것이다/ 내가 올 때)
①∼④의 각 예들에서 명사와 명사절은 정확히 같은 위치에 올 수 있습니다. 즉, 같은 문장성분이 될 수 있습니다.
⑤ 수식어 형용사
보통 형용사는 명사를 앞에서 수식합니다. 그렇지만 형용사절은 뒤에서 명사를 수식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간결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a. This is an interesting book. (형용사 수식어)
b. This is the book which is interesting. (형용사절 수식어)
종속 접속사는 형식과 의미 두 측면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종속 접속사는 문장 성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문장을 만들 수 있게 해 줍니다. 의미적 측면에서, 종속접속사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명확한 의미 전달을 도와 줍니다.
종속 접속사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종속 접속사의 사용에 대하여 공부하겠습니다.
송성태 샘이 쓴 "8배속 VOCA"가 출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