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Up/여기는 창고2014. 2. 7. 17:55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달에도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2014 3월 25일~)



초대장 12장


12장이 나왔군요.  


초대장을 원하시면 댓글에 다음 내용을 써주세요. (^ ^)

뭐,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1. 블로그를 만들려고 하는 이유.

2. 이메일 주소


정성껏 써주시는 분께 바로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



Back Up/여기는 창고2013. 11. 26. 20:38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초대장 배포합니다.




초대장 배포합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다보니 초대장 배포도 큰 일이군요. (^ ^)

초대장 구하려고 전전긍긍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 ㅎ

 

 

 

아무튼,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초대장은 15매입니다.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은 다음 사항을 간략하게, 비밀 댓글로 달아 주시길 바랍니다.

 

1. 살아있는 이메일 주소

2. 초대장이 필요한 이유



초대장을 보내 드린분께는 답글을 달겠습니다.

Back Up/여기는 창고2013. 9. 28. 20:49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완료)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이번 달에는 5장 충전되어 있네요.

배포는 댓글 선착순입니다

비밀 댓글, 공개댓글 상관없습니다.

이메일 주소와 개설 목적만 간략하게 적으시면 됩니다.

그럼 이만...


(초대장 배포 완료 되었습니다.)

Back Up/여기는 창고2013. 8. 30. 13:18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초대장 5매 배포합니다.

배포도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처음에 티스토리 초대장 받으려 할 때는 그렇게 힘들더니...

막상 몇 번 배포하고 나니 살짝 귀찮은(?) 마음도 듭니다 (^ ^)


아무튼 필요하신 분은 잘 받아서 쓰시길 바랍니다.

초대장 배포기준은 ‘선착순’입니다.


그리고 비밀 댓글로 ‘이멜 주소, 개설이유’를 쓰셔야 합니다.

뭐, 공개 댓글도 상관은 없습니다.


초대장 배포가 완료되면 제목에 써 놓겠습니다. 

안녕...




그럼 잘 받아서, 잘 쓰실 분 댓글 달리세요!

Back Up/여기는 창고2013. 8. 8. 09:43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댓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초대장 보내드리겠습니다.


초대장은 13장 있습니다.


(비밀 댓글이던 아니던 상관없습니다 ^ ^)


그리고 초대장 받아가시면 블로그 만드시고요.


초대장만 받고 블로그 안 만드시는 분들이 계셔서요. ㅎ


그럼 안녕~


 (배포 완료!!!)

Back Up/여기는 창고2013. 6. 19. 08:17

세상을 바꾼 세 개의 사과



도전과 응전


인류 역사는 끝없는 도전의 역사입니다. 도전을 하고 도전을 받는 속에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해 온 것이 인류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빌리면 인류는 끊임없는 ‘도전과 응전’을 해 온 것입니다.


변화 무쌍한 역사를 과학으로 간주하고, 그 속에서 절대 불변의 법칙을 찾으려는 시도는 항상 있어왔습니다. 헤겔의 절대정신, 마르크스의 사적 유물론 등이 그런 노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감상적이지만, 오늘 얘기할 세 개의 사과 (실은 네 개)는 그러한 큰 그림을 보여줍니다.




사과(apple)

7500개의 품종이 있으며 년간 생산량은 7천만톤에 육박합니다.  이 과일은 트로이전쟁 (BC 12세기)을 일으키는 요물(!)로도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태고적부터 인류와 함께 있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이렇게 인간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랑받는 과일 중에서 세 개가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각기 무엇인가로부터 독립하려는 시도였습니다.




1. 에덴 동산의 사과(신으로분터의 독립)


정확히 말하면 선악과이지만 사과라고 흔히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지질학적 이유로 사과가 아닌 바나나설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꽤 있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이브는 뱀(사탄)의 꾐에 빠져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입니다. 순진한 아담이 먹던 훔친 사과는 그의 목에 걸려 버리게 됩니다. 그러한 연유로, 남자의 목 앞분에 툭 튀어나온 부분(결후)을 영어로 'Adam's Apple'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아담과 이브는 신의 말을 듣지 않고 선악과를 훔쳐 먹은 죄로 낙원에서 추방당합니다. 그 이야기는 장님 시인 밀턴이 ‘실락원’에서 서사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일설에 따르면 밀턴이 연인에게서 버림받고 ‘실락원’을 썼다고도 합니다만) 과일 하나 잘 못 먹어서 Adam의 자손들이 개고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 나쁜 과일입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약간 다른 측면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선악과를 먹기 전의 아담과 이브는 판단능력이 없었습니다. 약간 심하게 말하면 ‘아무 생각없이 살고’있었습니다. 그저 배부르고 등 따시면 만족했습니다. 이건 동물로서의 행복이지 인간으로서의 행복은 아닙니다. 신이 준 축복받은 환경에서 아무 생각없이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렇게 생각없던 이 커플들은 선악과를 먹고 판단능력이 생깁니다. 이 판단능력을 우리들은 ‘지혜’라고 부르며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게 된 아담과 이브는 이제사 자신들을 책임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 벌로 ‘낙원’에서 추방됩니다. 신이라는 ‘매트릭스’ 속에서 아무러 생각없이, 신이 정해준 삶을 살아가던 인간들이 ‘각성’을 하고 힘들지만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기 시작한 계기가 ‘Adam's Apple'이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에덴 동산의 이야기는 ‘신으로부터 독립한 인간’을 뜻한다고 봅니다. 




2. 뉴턴의 사과 (대자연으로부터의 독립)


이렇게 인간은 신으로부터 독립하고 험한 자연 속에서 힘들게 살아갑니다. 에덴동산의 살기좋은 환경과는 달리 대자연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거인의 숨결처럼 몰아치는 매섭게 바람, 외눈박이 괴물이 토해내는 화산, 시시 때때로 세상을 잠기게 만들어 버리는 하늘에서 내리는 여신의 눈물 등...


인간들은, 대자연에 맞선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저 변덕스러운 자연의 신들을 달래기에 급급합니다. 바람이 안 불면 풍우제, 비가 안 오면 기우제를, 해가 안 나오면 양우제(?)를 올려, 자신들은 먹지도 못하던 음식들을 바쳤습니다.


그러던 차, 페스트균이 득실거리는 런던을 피해 고향에 와 있던 20대 초반의 뉴튼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깨달음을 얻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아무 생각없이 닦아서 먹고 말았을 평범한 과일에서 그는 ‘엽기적으로’ 만유인력을 생각해 냅니다. (물로 이 일화는 후세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과학사를 볼 때 이렇게 위대한 발견은 당사자도 모르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레카’를 외치는 경우는 약간 과장해서 말하면 뻥을 더해서 각색한 것이죠.)


아무튼 이렇게 두 번째로, 역사에 화려한 모습을 나타내는 뉴턴의 사과는 ‘고전역학’을 상징합니다. 여기서 고전이란 ‘오랜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확실한 법칙을 믿는다’라는 의미입니다. 무질서하고 변덕스럽다고 여겨졌던 자연에 질서와 법칙이 부여된 것입니다. 드디어 인간은 대자연이라는 책을 ‘읽을 수 있게’됩니다. 자연은 더 이상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대자연의 코드를 읽게 된 인간은 드디어 환경을 개발하고 이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뉴턴의 사과는 ‘자연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합니다.




3. 윌리엄 텔의 사과 (인간으로부터의 독립)


인간은 자연을 개발하여 이익을 얻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자연을 개발하여 얻는 이익이 달라집니다. 마르크스 식으로 표현하면 ‘잉여생산물의 축적으로 부의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이럴 때 우리 인간은, 자신에게 남는 것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지는 않습니다.)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면서 인간 사회는 소주의 지배자와 절대 다수의 피지배자들로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쪽수가 딸리는 소수 지배계급은 힘과 무력으로 피지배 계급을 억압하게 됩니다. 그들의 폭정은 정도가 심해져 스위스의 어느 마을에서는, 아비로 하여금 아들을 죽이라고 할 정도가 됩니다.


아무리 활을 잘 쏘는 윌리엄 텔이지만 아들 머리에 얹힌 타겟을 겨냥하는 것은 살떨리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되바라진 아들의 격려로 텔은 그 조그마한 과녁을 맞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 화살을 게슬러로 통칭되는 지배자들에게 쏘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지배층들이 그렇게 두려워하던 민중의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반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류 역사가 지속되는 한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에서 보듯이, 사람을 쫒아낸 돼지들이 사람 놀이를 하기 시작하거든요.


어쨌든 윌리엄 텔의 사과가 의미하는 것은 ‘사람으로부터의 독립’을 나타냅니다.




잡스형의 apple


그리고 아마, 가장 유명하고 많이 팔렸던 또 하나의 'apple'이 있습니다.


잡스형이 만들었던 ‘apple'입니다. 애플 로고는 ’먹다 만 apple‘입니다. 왜 먹다 말았을까요?

아마도 ‘우리 것을 맛보았으면 다른 것을 먹을 수 없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선악과를 맛 본 인간이 원래의 무지한 인간이 될 수 없듯이, 애플사의 제품을 맛보면 다른 제품은 쓰지 못한다는 자부심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렇게 오만한게 잡스형 다우니까요.


그런데 왜 요즘에는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를 많이 쓸까요? 

농장 주인이 바뀌니 과일 맛이 변한 걸까요?




오늘은 아주 길게, 인류의 역사를 바꾼 사과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Back Up/여기는 창고2013. 5. 27. 00:26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드립니다.

힘들게 티스토리 블로거의 길을 가시려는 다섯 분을 초대합니다.

이 글에 반드시(!) 비밀 댓글로 다음 사항을 적어 주시길 바랍니다.


영어 전문 블로그다보니 영어로 해볼까요? (^ ^)



Answer the Question, please.


1. What have you done for your loving one today?

2. Your e-mail address.


신청 기한은 오늘(27일 월요일) 00:00 - 24:00입니다.

배포는 28일 00:00-00:30에 합니다


(답은 우리말 영어 둘 다 됩니다. ㅎ)




가장 소소한 이야기를 해주신 다섯분에게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늘, 아내를 위해 설거지를 다섯 번 했습니다. (ㅠ.ㅠ))



Back Up/여기는 창고2013. 4. 21. 07:47

살리에르 증후군 (1부)



살리에르 증후군


2인자의, 1인자에 대한 열등감과 시기가 도를 지나쳐 1인자를 파멸로 몰아가는 것.

(학문적으로 ‘살리에르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영화, AMADEUS


살리에르 증후군이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너무(!) 잘 만들어진 한 편의 영화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1984년작 ‘AMADEUS'입니다.


원작자 피터 쉐퍼(Peter Shaffer)가 직접 각색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밀로스 포먼(Miloš Forman) 감독이 스크린에 아로새긴 AMADEUS. 아카데미상을 휩쓸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봐도 훌륭한 영화임에 틀림없습니다.


모든 걸작 영화의 미덕을 이 영화도 갖추고 있습니다. 


훌륭한 시나리오

완벽한 연기 

그리고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




살리에르의 부활


그리고 이 영화는 관 속에 누워있던 한 음악가를 불러냈습니다.


안토니오 살리에르 (Antonio Salieri)

18세기, 오늘 날의 뉴욕이라 칭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빈. 그 빈을 정치 경제적으로 지배하던 합스부르크가. 안토니오 살리에르는 그 합스부르크가의 궁정음악장이라는 지위를 18년 동안이나 차지하고 있었던 음악계의 황제였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18세기의 ‘레너드 번스타인’쯤 될까요? 물론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번스타인은 살리에르의 발 뒤꿈치쯤에나 갔을 겁니다.


사실, 좀 지루하게 생겼다, 이 아저씨...




천재를 시기하는 수재


18세기 제도권 음악의 황제 살리에르와 신이 내린 파격의 천재 모차르트. 


둘의 대립은 웬지 극적입니다. 노력하는 수재 살리에르는 게으른 천재 모차르트를 질투하고 시기합니다. 결국 살리에르는 모차르트를 파멸로 몰아갑니다. 그리고 우리들 보통 사람들은 살리에르를 손가락질합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살리에르입니다. 모차르트가 아니라...




사실에 상관없이...


살리에르가 많은 젊은 음악가들을 후원했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음악가였다는 것은 부인할 여지가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궁정 음악장이라는 지위를 18년 동안이나 유지했던 것도 한 증거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사실들은 재미없습니다. 우리는 조화가 아닌 갈등을 원합니다.




to be continued in

2부   Simon & Gafunkel

3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지와 사랑)


(오랜 만에 영어 아닌 다른 글을 쓰니 힘듭니다. ㅎ)


Back Up/여기는 창고2013. 4. 14. 21:02

수퍼맨과 공처가



영웅 수퍼맨소심이 공처가에게는 놀라운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번 볼까요?




마지막으로...




ARA횽,

본인 이야기라 재미가 없죠?

진실은 언제나 아픈 법이라오...




Back Up/여기는 창고2013. 4. 7. 20:18

 Why the chicken cross the road?



일요일에는 가끔 영어 강의말고 다른 글도 좀 써 보려고 합니다. 소중한 이웃분들과 웃고 즐기려고요.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영어권 인터넷에서 유명한 이야기를 골라서 나름대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1. Why did the chicken cross the road?

   (왜 그 닭은 길을 건넜는가?)



1. MOSES (모세)

MOSES : And God came down from the Heavens, and He said unto the chicken, ``Thou shalt cross the road.'' And the chicken crossed the road, and there was much rejoicing.


모세: 그리고 신이 하늘에서 내려 오셨다. 신은 닭에게 말했다. “너는 길을 건널지다.” 그래서 닭은 길을 건넜다. 그러자 크게 기뻐할 일이 생겼다.


해설: 모세는 신의 율법을 인간세상에 가져왔습니다. 당연히 모든 것을 신의 섭리로 해석하겠죠. 닭이 길을 건너는 것은 신의 섭리에 의한 것입니다.




2. BUDDHA


BUDDHA: Asking this question denies your own chicken nature.


부처: 이 질문을 하는 것은 너의 닭의로서의 본성을 거부하는 것이다.


해설: 부처는 섭리를 따르는 것(順)을 삶의 정수로 보았습니다. 주어진 연(緣)을 따르는 것이죠. 닭이 길을 건너는 것은 주어진 인연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3. PLATO


PLATO: For the greater good.


플라톤: 보다 더 나은 ‘선(이데아)’을 위해서이다.


해설: 플라톤에게 현상은 이데아의 그림자입니다. 보다 나은 세계(이데아)를 추구하는 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과업이라고 봅니다. 닭이 길을 건너는 것은 이데아로 향하기 위해서입니다.




4. ARISTOTLE


ARISTOTLE: It is the nature of chickens to cross roads.


아리스토 텔레스: 닭의 목적은 길을 건너는 것이다.


해설: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 텔레스는, ‘모든 존재하는 것은 고유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닭이 길을 건너는 것이야 말로 닭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목적입니다.




5. HIPPOCRATES


HIPPOCRATES: Because of an excess of phlegm in its pancreas.


히포크라테스: 그것은 췌장의 담즙과다 때문이다.


해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네 가지 체액(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에 의해서 인간의 기질이 결정된다고 보았습니다. 닭이 길을 건너는 것은 그 중에서도 담즙과다가 원인이라고 보았습니다.




6. MACHIAVELLI


MACHIAVELLI: The point is that the chicken crossed the road. Who cares why? The end of crossing the road justifies whatever motive there was.


마키아벨리: 문제는 닭이 길을 건넜다는 것이다. 누가 그 이유를 상관하겠는가? 길을 건넌다는 목적이 어떠한 동기라도 정당화 시킨다.


해설: 군주론의 저자인 마키아벨리는 '권모술수'의 대명사로 알려져있습니다. 목적(결과)달성을 위해서라면 동기나 수단은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닭이 길을 건넌 결과가 중요한 것이지 동기나 수단은 상관할 바 아니라는 것입니다.




7. DARWIN


DARWIN: Chickens, over great periods of time, have been naturally selected in such a way that they are now genetically disposed to cross roads.


다윈: 닭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자연도태되어 왔다. 그래서 이제는 유전적으로 길을 건너려는 성향을 띠게 된 것이다.


해설: 다윈의 진화론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자연도태(Natural Selection)입니다. 사소한 변이가 지질학적 시간에 걸쳐 축적되어 종의 특이성이 유전자에 코딩되었다는 이론입니다. 닭이 길을 건넌 것은 이러한 유전자 코딩의 결과이지 닭 개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8. KARL MARX


KARL MARX: It was a historical inevitability.

칼 막스: 그것은 역사적 필연이다.


해설: 칼 막스는 세계사는 정반합에 의한 변증법적으로 필연적 과정을 따른다고 보았습니다. 닭이 길을 건넌 것도 유물론적 필연입니다.




9. FREUD


FREUD: The fact that you are at all concerned that the chicken crossed the road reveals your underlying sexual insecurity.


프로이트: 당신이, 닭이 길을 건넜다는 사실에 신경을 쓴다는 그 사실이, 당신의 내재적인 성적 불확실성을 드러낸다.


해설: 프로이트는 인간심리의 대부분을 성(性)적 측면에서 해석했습니다. 그러므로 닭이 길을 건넜다는 것 역시 성적으로 해석합니다.




10. Mr. Song & ARATAMA


송 샘: It is because Mrs. Chicken told him to do so.

송 샘: 그것은 닭여사가 그렇게 하라고 시켜서이다.


해설:  송샘은 공처가입니다. 닭이 길을 건넌 것도 당연히 닭여사가 시킨 것입니다. 





즐겁게 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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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Up/여기는 창고2013. 4. 2. 16:13

젊은 할아버지와 손주



우리 아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

빠비... 

(그리고 마미)

.

젊은 할아버지와 손자랍니다.

.







그리고 이건 약속대로,

ARA횽 선물!!!






Back Up/여기는 창고2013. 3. 30. 08:42

아버님, 감사합니다!



이 녀석을 어떻게 결혼시킬까요?

.

딸은요,

.

남자로 태어난데 대한 신의 저주같습니다.

.

저도 장인어른의 가슴을 찢어놓았을 테니까요.

.

아버님...

.

감사합니다!





Back Up/여기는 창고2013. 3. 29. 10:29

사랑하는 사람의 뒷 모습...



당신은 누군가의 뒷 모습을 얼마나 오래 볼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뒷 모습도 오래 볼 것 같습니다.


몇 명의 뒷 모습을 사랑하십니까?


...


소중한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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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아가...



왜 일까요?


...



아들들은 아빠의 ‘적’이 되는데...

딸들은 엄마의 ‘친구’가 될까요?


세 살 공주님이 엄마에게 책을 읽어 줍니다.

아들 녀석은 아빠에게 책 읽어 준 적이 없거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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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베이비 - IDENTITY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보면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첨단기기인데도 익히기 너무 쉽습니다.

세 살 아가가 아이패드를 조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범한 진리를 확인합니다.


편하고 재미있으면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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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수 있다고!




우리 '액션' 공주님께서 우아하게 식사를 하십니다. ㅎ

서샘, 랭마 총각, 부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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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어른들의 눈에는 아무 것도 없는데...

콘크리트에 흙 뿐인데...


우리 공주님은,

뭘 보고 있는 걸까?


...


나는 뭘 보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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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밥 먹이는 오빠...



엄마가 몸이 안 좋아서 자고 있는 사이.

아빠는 빨래를 개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녀석이 지동생 짜파게티를 챙겨 먹이더군요.

괜시리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그래, 이 정도면 멋진 인생이야...


쑥스러워하는 아들 녀석을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많이 컸구나, 아들.


이쁘게 자라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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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적정 실험




비타민을 찾아서...


재작년인가... 우리 아이들이 시중에 판매되는 비타민 C 음료의 비타민 C 함량을 조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연구할 음료도, 실험 방법도 직접 찾아내고 열심히 실험을 해서 결과를 가져왔었지요.


사실,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하는 적정 실험은 대부분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으로 하거나, EDTA적정 등이 대부분입니다. 조금 재미있다 싶은 것은 제산제로 해보는 역적정이구요(재미없나요?).


비타민C 적정은 그리 자주 시도되는 실험은 아닙니다. 이 실험을 했었던 과목은 화학전공자를 위한 전공 수업이 아니라 과학글쓰기 과목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해보고 싶었던 실험을 해볼 수 있었던 것이지요.





아래에 이 아이들이 했었던 실험의 과정을 적어두었습니다.




*실험 기구 및 시약


(1) 실험 기구

3ml 짜리 일회용 스포이드 2개, 50ml 비커 1개, 500ml 비커 2개, 뷰렛 1개, 250ml 삼각플라스크 4개, 깔대기, 교반기, 마그네틱바, 저울, 유리막대


(2) 시약

KI 시료 5.00g, KIO3 시료 0.268g, I3용액 500ml, 증류수 750ml, 녹말지시약, 3M H2SO4 30ml




* 실험방법


(1) 요오드용액 준비

① 400ml 비커에 5.00g의 KI와 0.268g KIO3를 넣고, 증류수 200ml를 첨가한다.

② 3M 황산을 추가한다.

③ 그 용액을 500ml 눈금실린더에 붓고, 증류수로 500ml까지 채운다. 그리고 600ml비커에 옮긴다.


(2) 적정

① 수용성 녹말가루 5g과 HgI2 5mg을 넣고 증류수를 부어준뒤 끓여주어 녹말지시약을 만든다.

② 3M의 황산 용액을 만든 뒤 500ml 메스 플라스크에 KI 5g과 KIO2 0.268g와 증류수 200ml와 3M 황산 30ml를 넣어준뒤 500ml까지 증류수를 채워준다.

③ 이용액을 뷰렛에 부어준 뒤, 삼각 플라스크에 적정하려는 비타민음료 용액 25ml 그리고 녹말 지시약 10방울을 넣어주고 요오드 용액으로 적정한다.

④ 위 과정을 2번 더 반복한다.





결론은 비타 500?

사실, 제가 같이 실험을 했었던 것이 아니라서 실험 과정이나 결과가 얼마나 정밀, 정확한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래 표에 나와있네요.



성분표시에 나타나 있는 것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비타 500이 가장 비타민 C 함량이 높았지요. 심지어 성분표시된 양보다 더 많이 들어있지요? 



물론 이 결과는 오직 비타민 C만을 분석한 결과이므로 비타 500이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가장 좋다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음료에는 비타 500에는 들어있지 않은 몸보신 물질들이 더 들어있을 수도 있구요. 디자인이나 색감에 대한 선호도도 다들 다르실 거구요. 하지만, 이 실험을 보고난 후 저는 왠지 같은 돈을 주고 살 때는 비타500을 사게 되더군요. 물론, 비타민 워터들의 비비드한 색감에 가끔 유혹을 받기는 하지만.. 




이제 저도 몸을 챙기는 나이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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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Up2013. 2. 17. 00:27

산화 환원이 되살린 모네

 


남의 떡이 더 커보입니다...


화학을 가르치다보면 생물이나 지구과학 선생님들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사실, 많은 선생님들이 느끼시겠지만 수업을 시작할 때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 다시말해 ‘동기유발’이 가장 어렵지요? 생물이나 지구과학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로 시작하기가 참 쉬운 것 같습니다. 생물, 지구과학 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생물에는 줄기세포, 인공심장, 염색체 돌연변이, 희귀질환, 우리집 강아지, 매일 먹는 음식들, 비만 같은 흥미로운 소재들이 있고 지구과학에는 나로호, 인공위성, 외계인, 태풍, 우주여행, 지구종말, 빅뱅 같은 스토리들이 있지요. 







화학도 괜찮아요...

 

하지만.. 화학은 기껏해야 요리, 세제, 풍선, 계란 삶기 같은 것들 뿐입니다. 그나마도 물질의 특성, 세가지 상태, 산과 염기를 지나 산화환원, 원자와 주기율표로 접어들기 시작하면 밑천이 부족해집니다. 대체 원자의 구조에 대해 배울 때 어떤 재밌는 이야기로 시작해야 할까요.. 그 때쯤 되면 아이들이 묻습니다. “이거 배워서 뭐해요?” 






오늘 보여드릴 것은 “배워서 뭐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산화와 환원이 기억나시나요? 주입식 교육이란 무서운 것이어서 한참 지나도 산화는 산소를 얻고 전자를 잃는 반응, 환원은 산소를 잃고 전자를 얻는 반응 같은 소소한 지식들이 떠오릅니다. 한술 더 떠보면 금속의 이온화 경향 등도 떠오르지요. 칼카나마알아철니...로 주문처럼 외우던...





과학동아 2001년 3월호에 매우 반가운(?) 기사가 실렸더군요. 이거 수업에 쓸만하다 생각되어 급 스크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잠깐만 인용을 해볼까요?



과학이 살려낸 모네


영국 과학잡지인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이 인상파 창시자 모네의 검게 그을은 ‘수련’ 연작을 산소 원자 총을 이용해 복원하는데 거의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나사 글렌연구소의 브루스 뱅크, 샤론 밀러 박사팀이 미술품 복원에 사용한 장치는 지름 3㎜인 산소 원자 총. 산소 원자는 그을음(탄화수소)과 반응해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 또는 수증기로 변해 날아가 버렸다. 반면 물감은 이미 충분한 수의 산소 원자와 결합돼 있는 산화금속이기 때문에 산소 원자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1958년, 1961년 두 차례의 화재로 온통 검은 그을음으로 뒤덮여 있던 모네의 수련은 산소 원자 총 앞에서 마침내 원래의 꿈꾸는 듯한 푸른색과 초록색으로 다시 살아났다.


(중략)


일반적으로 미술품에 묻은 그을음을 벗겨내는 데는 벤젠과 알코올과 같은 유기용매가 사용된다. 그러나 오래된 미술품은 조그만 자극에도 물감이 부스러지는데다 액체 용매에 의해 캔버스 천이 부풀거나 색이 번질 우려가 있어 쓸모가 없었다.






불완전 연소된 탄화수소를 산소원자로 처리해 버린 것이지요. 수업시간에 수련 그림과 함께 화학이 이렇게 쓸모가 있다고 열변을 토해보았으나.... 아이들에게는 예상한 만큼의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역시, 인기많은 연예인의 스캔들이 아이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최고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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