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d to, be used to





used to, 헷갈리는 녀석들


이번 시간에는 used to에서 주의할 용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used to 동사원형‘은 앞에서 공부했듯이 (핵심정리 57) ’과거의 습관이나 상태‘를 표현합니다. 의미는 ’하곤 했었다(지금은 안 한다))입니다.


    ‘used to’는 아주 헷갈리는 세 가지 주의할 표현들이 있습니다. 


    한 번 봅시다.

(1) used to 동사원형 

    (과거에) ~하곤 했다(지금은 안한다.)

(2) be used to 동사원형 

    (~에 사용되다)

(3) be used to ~ing (명사) 

    (~에 익숙하다)




위의 표현들은 문법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는 것들입니다. 각 형태와 그에 따른 의미를 정확히 알아 두셔야 합니다.


   문제


   ※ 다음에서 (  ) 안에서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 

(1) He (used to, is used to) smoke.

(2) Bacteria is used to (make, making) cheese.

(3) My son is used to (go, going) to be early.




각 문제별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설명


(1)번에서,

used to를 쓰면 ‘그는 (과거에) 담배를 피웠었다.’입니다. 말이 되죠. 그렇지만 'be used to'를 쓰면, ‘그는 담배피우는데 사용된다’라는 참으로 엽기적인 문장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used to‘가 와야 합니다.





(2)번에서,

동사원형 make를 쓰면 ‘박테리아가 치즈를 만드는데 사용된다’라는 문장이 됩니다. 말이되죠. 그런데 making을 쓰면 ‘박테리아는 치즈를 만드는데 익숙하다’라는 뜻이 되어버립니다. 이건, 뭐 말이 안됩니다. make가 답입니다.





(3)번에서,

 동사원형 ‘go'를 쓰게 되면 ’내 아들은 일찍 자러가기 위해 사용된다‘라는 의미가 되어 버립니다. 아들이 수면제라면 모를까 역시 엽기적입니다. 'going'을 쓰게되면 ’내 아들은 일찍 자는데 익숙하다‘라는 말이 됩니다. 말이 되죠? 그러므로 ’going'이 와야 합니다.



이렇듯 used to 동사원형, be used to 동사원형, be used to ~ing는 문장을 통해서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하는 데 익숙하다’인 be used to ~ing는 ‘be accustomed to~ing'와 같은 의미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used to와 관계된 공부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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