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uld와 used to의 용법




would와 used to 


would와 used to 동사원형은 기본적으로 과거의 일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너무나 유명한 공식(!)도 등장합니다.


과거를 나타내는 조동사

would    불규칙

used to  동사원형규칙


아마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아시고 계실 문법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문법책도 이와 같은 규칙을 실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would = used to (?)


예문을 봅시다.

(1) I would go fishing.   (불규칙)

(2) I used to go fishing. (규칙)

    (나는 아버지와 낚시를 가곤했다.)


여러분은 의미차이를 구별할 수 있습니까? 

최소한 저는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낚시를 하면 규칙적으로 하는 것입니까? 요일과 시간을 정해놓고 정확히 그 시간에 가면 used to를 쓰고 그렇지 않으면 would를 써야 하나요?

이건 말도 안 됩니다. (1)번과 (2)번에서 would와 used to는 바꾸어 써도 됩니다. 동작을 나타내는 경우 would와 used to는 바꾸어 써도 상관없습니다.




would ≠ used to 


그럼 또 의문이 생깁니다. would와 used to는 언제나 바꾸어 쓸 수 있을까요? 

불행히도 그렇지 않습니다. 


    예문을 봅시다.

ex) There used to be a pond here.

    ((과거에는) 여기에 연못이 있었다. (지금은 없다.))


이 문장에서는 would를 쓸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문장이 의미하는 것이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연못이 왔다 갔다 움직일 수는 없으니까요. 




상당히 헷갈리실 겁니다. 



정리

그래서 이렇게 정리합시다.

would와 used to는 과거의 습관적 동작을 나타낸다. 동작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바꾸어 쓸 수 있지만 상태일 경우에는 바꾸어 쓸 수 없다.




한 번 더 적용


한 번 더 예문을 보면서 적용해 봅시다. 

조금 어려운 예문을 준비해 봤습니다.


(1) We (would, used to) skip our classes.

    (우리는 수업을 땡치곤 했었다.)

(2) We (would, used to) work for the same company.

    (우리들은 같은 회사에서 일했었다.)


(1)번은 둘 다 됩니다. 수업 땡땡이치는 것을 시간 정해놓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이 경우는 과거의 동작입니다. 그렇지만 (2)번은 'used to‘만 써야 합니다. 회사에 근무를 했다 안했다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상태가 됩니다.




‘would’와 ‘used to’는 동작과 상태라고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규칙 불규칙으로는 실제 적용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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