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영어공부



대부분의 학교들이 7월 16일부터 8월 15일 전후로 여름방학을 맞습니다. 여름방학은 중․고 재학생들에게는 뒤쳐진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렇지만 여름 방학은 4주(27)에 불과합니다. 피서니 뭐니 해서 잠깐 한 눈을 팔면 방학은 지나가고 개학이 다가옵니다. 그럼 짧지만 절대적으로 중요한 여름 방학동안 어떻게 영어를 공부할까요?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여름방학 영어공부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어휘 


영어 공부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어휘입니다. 여름 방학동안 3,000개 정도의 어휘를 마스터 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자신의 수준보다 어려운 교재를 선택하여 꾸준히 외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예문을 통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예문을 통해 학습하지 않은 단어는 ‘죽어 있는 단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문법


내신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문법입니다. 서술형으로 바뀌는 시험에서도 문법비중은 절대적입니다. 단, 단순히 문법 지식을 묻는 유형은 더 이상 출제되지 않습니다. 이해한 문법을 이용하여 문장을 만드는 능력, 다시 말하면 문법 활용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렇게 봤을 때 오히려 문법 비중은 더 높아 졌습니다.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3. 독해


요즘 모든 재학생들이 EBS 문제집으로 공부합니다. EBS 교재에서 학교 시험이 출제되고 수능 문제 70%가 출제되는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그렇지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EBS 교재는 대부분 문제집이라는 것입니다. 문제집에 있는 문제의 정답을 맞춘다고 해서 영어실력이 느는 것은 아닙니다. 해석을 하고 내용을 정리한 다음 답을 맞추어야 실력이 향상됩니다.

여름 방학때 만큼은 EBS 문제집 외에 수준 높은 독해에 도전해야 합니다. 영어 원서 한권 분량을 공부해야 독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듣기


듣기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집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 듣기의 비중은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듣기의 중요성은 알고들 있으면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습니다. 웬지 ‘듣기를 공부하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라는 선입견에 사로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듣기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어휘와 독해에 시간을 할애하듯이 듣기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듣기를 공부합시다.




이상은 여름방학 영어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었습니다. 각 영역별로 구체적인 공부 방법은 다음 글에서 보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