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be able to의 구별




이번 시간에는 can과 be able to의 차이에 대하여 공부해 보겠습니다. 둘 다 ‘~할 수있다’로 쓰이는 이 녀석들은 그렇게 의미차이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 쓰면 이상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따로 설명하겠습니다.


can > be able to

우선 간단히 도식화 해보겠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can은 'be able to'를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헷갈리면 ‘can’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can, be able to 차이


그렇지만 공부니까 구체적으로 둘의 차이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can            모든 가능

be able to   동작의 가능




예문


동작의 가능

(1) He can run.

     (그는 뛸 수 있다. (당연한 거 아냐?))

(2) He is able to run.

     (그는 달릴 수 있어. (놀라운데...))


사실 can과 be able to의 차이는 미묘합니다. 이 예문들은 둘 다 ‘그는 달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can'을 쓰면 어쩐지 ’당연한 사실‘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에 대하여 ’be able to'를 쓰면 ‘못할 줄 알았는데 하네’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2)번 같은 경우 ‘그가 사고를 당해서 못 뛸 줄 알았는데 뛴다’쯤 됩니다.




그런데 ‘~할 수 있다’는 의미이지만 'be able to'를 쓸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번 봅시다.


‘상태’의 가능

(1) Even he can be gentle.        (o)

(2) Even he is able to be gentle. (x)

    (심지어 그도 가끔은 괜찮을 수 있어.)


위와 같은 문장에서는 가능이지만 ‘be able to'를 쓸 수 없습니다. ’gentle'은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라서 그렇습니다.


.



이제 ‘can'과 ’be able to'에 대한 감을 잡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헷갈리면 can입니다




그럼 can에 대한 설명은 이만 마치고 다음에는 could를 보겠습니다. 


소중한 시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송성태 샘이 쓴 "8배속 VOCA"가 출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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