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자동사, 타동사들 




지금부터 공부할 동사들이 헷갈리는 이유는 ‘같은 의미를 가진’ 타동사와 자동사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뭐, 이 녀석들은 방법이 없습니다. 잘 정리해 놓고 외울 수 밖에요.


헷갈리는 타동사, 자동사들


 1. 도착하다

 2. 떠나다

타동사

 자동사

 타동사

 자동사

 reach

 arrive at

 leave

 leave from

 

 get to

 

 leave for


 3. 기다리다

 4. 언급하다

 타동사

 자동사

타동사

자동사

 await

 wait for

 mention 

refer to 




각 동사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1. 도착하다

타동사   reach 

자동사   arrive atget to


reach는 앞에서 보았듯이 타동사라서 전치사를 쓸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arrive와 get은 같은 의미인데도 자동사입니다. 그래서 항상 전치사와 함께 써야합니다. 간단한 예문을 들겠습니다.


(우리는 회담 장소에 도착했다.)

(1) We reached our meeting place.

(2) We arrived at our meeting place. (arrive at = get to)




2. 떠나다

타동사     leave 

자동사     leave fromleave for


leave와 leave from은 우리말로 옮기면 둘 다 ‘떠나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예문을 먼저 봅시다.

(1) I left my home to see you.

    (나는 집을 나왔다/ 너를 보기 위하여.)

    속 뜻 (딴 데 들렀다 왔습니다.)


(2) I left from home to see you.

    (나는 집을 나왔다/ 너를 보기 위하여.)

    속 뜻 (딴 데 들르지 않고 바로 왔습니다.)


밑에 속뜻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leave만 쓰면 그저 ‘어딘가를 떠났다’는 사실만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leave from' ‘어딘가를 떠나 곧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leave for 는 쉽습니다. ‘어디를 향하여 떠나다’라는 의미입니다. 간단한 예문을 보겠습니다.

ex)  I left for NewYork.

     (나는 뉴욕을 향해 떠났다.)




3. 기다리다

타동사     await 

자동사     wait for


이 두 단어는 거의 없습니다. 차이라면, await는 타동사라서 전치사없이 쓰입니다. 그리고 wait for가 100배쯤 더 많이 사용됩니다.


이렇게 사용됩니다.

(1) The promotion is awaiting me.

    (승진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2) I am waiting for the promotion.

    (나는 승진을 기다리고 있다.)




4. 언급하다

타동사     mention 

자동사     refer to


둘 다 언급하다라는 뜻이고, 별 의미차이는 없습니다. mention은 타동사라서 전치없이 쓰입니다.


(1) Nobody mentioned me.

     (누구도 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2) Nobody was referring to me.

    (누구도 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어렵죠?

당연합니다.


저도 잘난척 설명은 하고 있지만 솔직히 헷갈립니다.

동영상 보면 너무 설명을 잘 한다고요?


편집입니다.

몇 번씩 자르고 이어 붙인 겁니다.


여러 분들보다 영어는 조금 잘하겠지만 저도 많이 버벅거립니다.

항상 아내에게 구박받는 공처가이고요.


내일은 전혀 예측할 수없는 평범한 중년 아저씨고요.


여러분들은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부분을 '찾아서' 공부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여러분들이 미래를 만드시는 겁니다.

힘드셔도, 두 눈을 비비면서 공부하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