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the sack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get the sack'을 보겠습니다.



‘get the sack’ 

짐싸!


‘get the sack’은 ‘해고를 당하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말입니다. 그런데 ‘짤리는 것’과 ‘(마대)자루’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요즘 영화를 생각해 봅시다. 등장인물이 다니던 직장에서 짤리면 개인 소지품을 챙깁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보통은 종이상자(box)에 담아 차에 싣고 나옵니다.


산업 혁명이전의 유럽으로 가 봅시다. 당시의 기술자들은 마대자루(sack)에 필요한 공구들을 넣어서 짊어지고 다녔습니다. 가내 수공업이 중심이었던 시기라 일거리는 주로 일회성 노가다였습니다. 다리를 고치거나, 성벽을 고치거나 하는 일이었습니다.


일거리가 생기면, 그곳에 공구들을 놓고 일했습니다. 마대자루(sack)는 일터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일이 끝나거나 일손이 필요 없을 때 고용주는 마대자루(sack)를 돌려 주었습니다. 나가라는 뜻이었죠.


여기서 생긴 표현이 'get the sack'입니다. 요즘 식으로 하면 ‘get the box'쯤 될 것 같습니다. 짤려서 짐싸기는 마찬가지입니다만.


우리 나라에서는 ‘짐 싸다’, ‘보따리 싸다’라는 말이 ‘해고 당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담는 도구는 달라졌지만 ‘담아서 나온다’는 것은 같습니다.

 


예문들


‘get the sack'이 쓰인 예문을 봅시다.


(1) A: Jim got the sack when he slapped his boss on the face.

    B: He's done it for everyone.


    A: Jim은 해고 당했어/ 상사의 따귀를 갈겼거든.

    B: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해서 해버렸군.


(2) Business showings turned out very bad. We may have to get sack.

    (사업 실적이 아주 안 좋아. 어쩌면 보따리 싸야겠어)




한 번 짤렸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힘들지만, 마음을 추스르고 또 살아 가야죠. 실패란 희망을 버리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말들도 있습니다.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그래, 내일은 또 올 거야)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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