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와 그 어원, Dutch Courage, Dutch Pay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단어와 그 어원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영어에서 Dutch가 들어간 표현들은 안 좋은 어감을 가진 것들이 많습니다.

왜 그런지 한 번 봅시다.


 

1. 부정적인 Dutch 표현들


Dutch는 아시는 것처럼 네덜란드 원주민들입니다.

Korean과 마찬가지로 전혀 비하감이 없는 중립적인 단어입니다.

그런데 Dutch가 들어가 다음 표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 번 볼까요?

 

(1) Dutch Concert

소음

(2) Dutch Courage

객기

(3) Dutch Pay, Dutch Treat

더치 페이

(4) Dutch Leave

치사한 이별

(5) Dutch Uncle

심한 잔소리꾼

(6) Dutch Wife

죽부인

(7) I'm a Dutchman

'내 성을 간다‘, ’내 손에 장을 지진다‘

 


                                                                                              

어떻습니까? 여기서 Dutch는 부정적인 느낌을 넘어서 무시하고 멸시하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물론 'Dutch Pay(더치 페이)'같은 말은 현재는 부정적인 뉘앙스로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럼 왜 이렇게 Dutch에 부정적인 어감이 들어가게 되었을까요? 역시 세상 대부분의 것과 마찬가지로 ‘돈’ 문제가 얽혀 있습니다.

 

때는 16세기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두 섬나라 영국과 네덜란드는 막강한 항해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무역(?)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바다의 왕자 포르투갈이 힘을 잃게 되자 영국과 네덜란드는 제해권을 놓고 그야말로 사생결단으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양국 사이의 적대감도 극에 달했습니다. 그 결과 영국인들은 ‘Dutch'라는 단어에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모멸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조사해 보지는 않았지만 당시 네덜란드인들이 사용했던 'English'도 사정이 다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16세기말부터 17세기 말까지, 영국인들은 'Dutch'를 붙여서 안 좋은 단어를 만들어 내는데 맛을 들였습니다. 위에서 본 단어들은 이러한 역사적 악감정을 어원으로 가진 것들입니다.

 

 

 

다시 한 번 봅시다.

 

2. Dutch Concert, Dutch Courage, Dutch Pay

 

 

(1) Dutch Concert 소음

‘함께 어울려 나는 소리’가 어원이듯이 ‘concert’는 다른 사람들과의 조화가 생명입니다. 그런데 Dutch Concert는 다른 사람은 무시하고 제 멋대로 연주하는 것입니다. 연주가 아니라 소음이 만들어 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Dutch Concert'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연주실력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습니다. 그저 영국인들이 네덜란드에 가진 감정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단어에 불과합니다.

 

(2) Dutch Courage 객기

직역하면 네덜란드식 용기지만 본래 의미는 ‘가짜 용기’를 말합니다. ‘Dutch'가 들어갔으니 안 좋은 뉘앙스라는 것은 짐작하실 겁니다. 진정한 ’용기‘란 맨 정신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Dutch Courage‘는 ’술의 힘을 빌리는 가짜 용기‘입니다. 맨 정신으로는 못하겠으니 술 먹고 하는 것, 우리 말로는 객기에 해당되겠군요. 역시 영국인들이 Dutch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말입니다.

 

(3) Dutch Pay, Dutch Treat 더치 페이

지금은 ‘내 것은 내가 낼께’라는 말로 쓰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말입니다. 하지만 17세기에 'Dutch Pay (Dutch Treat)'는 자기 것만 챙기는 쫀존함을 경멸하던 말이었습니다. 어떻게 신사가 자기 것만 계산하느냐는 영국인들의 비아냥이 담겨 있던 말이었죠. 그렇지만 현재의 'Dutch Pay‘는 부정적인 뉘앙스는 사라지고 오히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표현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마 현재 사용되고 있는 ’Dutch 어휘‘ 중에서 부정적인 뉘앙스가 사라진 유일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3. Dutch Leave, Dutch Uncle, Dutch Wife, I'm a Dutchman.

 

(4) Dutch Leave 치사한 이별

Dutch가 들어갔으니 당연히 안 좋은 말이겠죠? ‘Dutch Leave'는 인사도 없이 그냥 가버리는 싸가지 없는 작별을 말합니다. 뭐, 특별한 어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렇게 경없이 작별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네덜란드에 화난 영국인들이 그냥 Dutch를 붙여서 만든 말이죠.

 

(5) Dutch Uncle 심한 잔소리꾼

보통 삼촌은 자상하게 조카를 챙겨줍니다. 그렇지만 'Dutch Uncle'이 그럴 리가 없습니다. 'Dutch Uncle'은 삼촌도 아니면서 잔소리만 늘어놓는 사람입니다. 우리 말로 하면 약간 ‘꼰대’스러운 이미지입니다. 대충 아시겠죠?

 

(6) Dutch Wife 죽부인

‘Dutch Wife'는 우리 말로 ’죽부인‘입니다. 옛날에, 더울 때, 안고 자던 대나무로 만든 속이 빈 큰 베개가 죽부인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말로는 ’아내 대용품‘을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20세기 초에 남극원정대가 지참하고 갔다는 말도 있지요. 이렇게 드러내 놓고 말하기 어려운 단어에 Dutch를 붙인 영국인들, 거시기 하죠?

 

(7) I'm a Dutchman '내 성을 간다‘, ’내 손에 장을 지진다‘

마지막으로 ‘I'm a Dutchman'입니다. 이것은 당시 영국인들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부정이었습니다. 우리 말로 옮기면, ’내 성을 간다‘, ’내 손에 장을 지진다‘쯤 되겠습니다. 만일 자신이 말한 것이 거짓이라면 가장 혐오하는 ’Dutch Man'이 되겠다는 의미니까요.

예문을 볼까요?


I'll do it. If not, I'm a Dutchman.

(그렇게 하겠어,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네덜란드 사람이다)


 

 

이제 Dutch에 관련된 단어들의 어원, 감이 잡히실 겁니다.

영국인들, 참으로 ‘뒤 끝’ 있는 민족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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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상당어구(절)들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명사 상당어구(절)들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명사 상당어구들은 명사 역할을 합니다. 명사는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명사 상당어구(절)도 주어,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면 관계상 주어 역할을 하는 것들만 보기로 하겠습니다.




1. 영어에서 주어역할을 할 수 있는 말들


(1) 명사(구)

(2) 대명사

(3) To 부정사

(4) 동명사

(5) 명사절

     That

     wh-

     whether


실제 문장에서는 위 명사 상당어구(절)들이 단일하게 쓰이기보다는 수식어구와 결합되어 사용됩니다. 이러한 수식어구 때문에 문장이 복잡해지는 것이죠. 하지만 핵심주어 역할을 할 수 있는 말들은 위에 있는 5가지 명사어구들 뿐입니다.




다음에서 각각의 예문을 간략하게 살펴봅시다.


2. 명사구(절) 주어 예문


(1) 명사주어

Democracy should allow every citizen to access the political process.


(2) 대명사주어

Democracy, it should allow every citizen to access the political process.


(3) to 부정사 주어

To allow every citizen to access the political process is the goal of democracy.


(4) 동명사 주어

Allowing every citizen to access the political process is the goal of democracy.


(5) 명사절 주어

1) that절 주어

That every citizen should be allowed to access the political process is the goal of democracy.


2) wh-절

Why every citizen can be allowed to access the political process is not the question any more.


3) Whether every citizen should be allowed to access the political process or not is no longer questioned.


(1) - (5)의 예문들에 포함된 명사 상당어구(절)들의 원래 품사나 형태는 다르지만, 일단 주어 자리에 있으므로 명사역할을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문법 용어들을 의미도 모른 채 암기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기본적인 문법용어는 반드시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명칭을 기억해 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억은 ‘대상에 이름을 붙이면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명칭을 모르고 주어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 주어의 정확한 명칭을 알고 있다면 더욱 기억하는데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위에서 든 예문들은 복잡하지 않는 단일한 명사구(절)로 된 주어들입니다. 명사구가 그대로 쓰인다면 문장이 복잡해질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명사 상당어구(절)들은 반드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수식을 받아서 복잡해 집니다. 문장이 어려워 지는 이유죠.


길어지고 복잡해져도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명사 상당어구(절)는 명사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주어로 사용된 명사 상당어구들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소중한 시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for + 목적격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오늘은 ‘for + 목적격’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다른 말로 의미상의 주어라고도 하죠?

어렵지만 말과 글에 자주 쓰이는 용법이니 잘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예문을 봅시다.


1. for + 목적격과 가주어 it


To see a doctor is necessary for him.


위 문장에서와 같이, ‘to 부정사’로 문장을 시작할 수도 있으며, 이는 문법적으로 옳은 문장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to 부정사’로 문장을 시작하지 않고 가주어 ‘it’을 써서 표현합니다. 이때의 가주어 it은 ‘그것’이라는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위 문장을 가주어 it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It is necessary for him to see a doctor.

(그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가 의사를 보는 것은.)


이 문장에서 ‘for him’은 ‘to see a doctor’의 의미상 주어입니다. 주어이므로 주격조사 ‘은, 는, 이, 가’를 붙여서 해석합니다.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는 일반적으로 ‘for + 목적격’을 쓴다.




2. 사람을 주어로 할 수 없는 형용사들


그리고 ‘necessary’는 원칙적으로 사람을 주어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쓸 수 없습니다.


He is necessary to see a doctor. (×)


이러한 형용사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a pit는 명사)

(important) (easy, convenient, difficult, dangerous), (possible, impossible), (pleasant, a pity)


이들 형용사들은 ‘가주어 it’과 의미상 주어 ‘for 명사’, 그리고 ‘to 부정사’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듭니다. 물론 ‘to 부정사’로 문장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이들 형용사가 있을 때는 가주어 ‘it’을 쓰는 것이 훨씬 깔끔한 문장이 됩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It is 형용사 (for 목적격) to 부정사.




3. 가주어 it을 이용한 문장


일반적으로 ‘to 부정사’가 주어 자리에 올 경우, 가주어 ‘it’을 쓰고 ‘to 부정사’는 뒤로 돌리는 형태를 쓰는 것이 훨씬 깔끔한 문장이 됩니다.


다음 문장들을 봅시다.

It is easy for him to answer the question.

= He is easy to answer the question.  (×)

= To answer the question is easy for him  (○)


It is convenient for customers to shop on line.

= To shop on line is convenient for customers.


It is difficult for me to focus on my study.

= To focus on my study is difficult.


It is possible for my grand father to send an e-mail.

= To send an e-mail is possible for my grand father.


It is pleasant for her to help the poor.

= To help the poor is pleasant for her.


 이 문장들에서 ‘for+명사’는 ‘to 부정사’의 의미상 주어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for 목적격'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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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ow, permit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공부하기 힘드시죠?

그래도 홧팅!


이번 시간에는 allow, permit를 공부하겠습니다.

이 단어들은 모두 ‘허락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미가 약간 다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allows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허락하다’입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행동을 하도록 승인하는 것이면 어디에나 allow를 쓸 수 있습니다. 즉, allow는 법적인 규칙이 필요없는 일상적인 행동을 허가하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규칙이나 법적인 허가가 필요한 곳에서는 주로 permit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예문 (1-2)


(1) My mother allowed me to have a dog in the house.

    (엄마가 허락했다/ 집에서 개를 키우는 것을)


(2) The law doesn't permit to grow a tiger in the house.

   (법은 허용하지 않는다/ 집에서 호랑이를 키우는 것을)


(1)번에서 엄마의 허락은 법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allow를 쓰면 됩니다. 그렇지만 (2)번에서 호랑이를 키우는 것은 ‘법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permit'를 썼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쉽게 구별되지 않는 상황도 있습니다.


예문 (3-4)


(3) We are not allowed to have guns in the house.

    (우리는 허용되지 않는다/ 집에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이)


(4) We are not permitted to have guns in the house.

    (우리는 승인받지 못했다/ 집에 총을 가지고 있는 것이)


(3)번과 (4)번은 둘 다 옳은 문장입니다. 그렇지만 의미가 약간 다릅니다. 


(3)번과 같이 'allow'를 쓰면 ‘일반적인 상황’을 나타냅니다. 아마도 (3번은, 우리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이 집에서 총을 가지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4)번은 우리만 총기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총기 허가를 받았는데 우리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말로 정리해 보면 allow, permit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allow:    (일반적인 상황에서) 허락하다

 permit:  (법적인 상황에서) 허가하다


그리고 allow, permit는 둘 다, 좀 더 일상적인 말인 let으로 바꾸어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allow, permit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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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l, rob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steal, rob의 의미 차이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두 단어는 의미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릅니다.


정리해 봅시다.



1. steal


steal은 목적어 자체를 훔치는 것입니다. 우리 말 ‘훔치다’와 정확히 들어 맞습니다. ‘훔치다’라는 것은 ‘어떤 물건을 허락받지 않고 불법으로 (보통은 모르게) 가져가다’라는 뜻입니다. 


예문을 보면서 의미를 확인해 봅시다.


(1) A thief stole my car.

    (도둑이 내 차를 훔쳤다)


(2) My colleague stole my research.

    (동료가 내 연구를 훔쳤다)


(1),(2)에서 stole은 ‘훔치다’라는 타동사로서 목적어를 취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어를 훔쳐’갑니다. (1)번에서는 도둑이 차를 ‘훔쳐’가 버리고, (2)번에서는 동료가 나의 연구를 ‘훔쳐’갑니다. 둘 다 ‘도둑질 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문장은 어떨까요?


(3) A thief stole my house.   (x)

(4) Someone stole the bank. (x)

(5) The man stole the kid.    (x)


(3)번은 말이 안 됩니다. 도둑이 집을 훔쳐서 들고 갈수는 없습니다.

(4)번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행 건물 자체를 훔쳐서 들고 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5)번 역시 이상합니다. steal은 사람을 직접 훔쳐갈 수는 없습니다. 이 경우는 'kidnap(납치하다)'이라는 단어를 써야 합니다.




2. rob


rob은 우리 말로 옮기면 ‘털다, 강도짓하다’라는 뜻입니다. 잠깐 생각해보면 강도는 ‘어떤 대상을 털어서, 그 대상으로부터 뭔가’를 빼앗아‘ 갑니다. 


예문을 봅시다.


(6) A man robbed me of my wallet.

    (한 남자가 나에게서 지갑을 강도질 해갔다)


(7) A thief robbed my house and took TV.

    (도둑이 내 집을 털어서 모든 것을 가져가 버렸다)


(8) Someone robbed the bank.

    (누군가 은행을 털었다)

    (은행을 털어서 돈과 귀중품 등을 가져가 버렸다는 뜻입니다)


(5),(6),(7)에서 보듯이 rob는 타동사로서 목적어를 취합니다. 그렇지만 steal과는 달리 목적어를 가져가는 것이 아닙니다. 목적어로부터 뭔가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6)번은 '나(me)‘로부터 지갑을’ 빼앗아 갔습니다. (7)번은 ’집(house)으로부터 TV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8)번은 은행을 털어서 ’알 수는 없지만 뭔가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이렇듯 'rob'는 목적어를 직접 훔쳐가는 것이 아니라 ‘목적어로부터 무엇인가를’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rob는 보통 (6)번과 같이 ‘전치사 of'와 함께 'rob A of B' 구문으로 사용됩니다.




다음 문제들을 보면서 정리해 봅시다.


※ 다음 문장에서 알맞은 말을 고르시오.


(9) I was (robbed / stolen).

    (나는 강도를 당했다)


(10) My watch was (robbed / stolen).

    (내 시계를 도둑 맞았다)


(9)번에서는 rob가 와야 합니다. ‘내가’ 도둑맞을 수는 없습니다. (10)번에서는 'stolen'을 써야 합니다. 시계가 강도맞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rob, steal에 대한 정리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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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영역 독해


점점 언어영역화 되어가는 수능 영어영역 독해.

어떻게 공부할까요?


PART 1




PART 2




1. 영어식 논리구조를 읽혀야 합니다.


영어식 논리 구조란 무엇일까요?

단락 중심의 사고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리딩 지문들을 대할 때는 단락 중심의 사고를 해야 합니다. 잘 쓰여 진 지문일수록 영어 글 논리구조를 정확히 따릅니다. 즉, 서론, 본론, 그리고 결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어식 사고란 별 것 아닙니다. 영어가 사용되는 논리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죠. 서론에서 주제 제시하고, 본론에서 증명이나 반박을, 그리고 결론에서는 정리합니다. 이런 논리구조를 글을 통해서 확인한 다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2. 핵심어, 주장, 근거를 파악해야 합니다.


핵심어, 주장, 근거란 무엇일까요?

다음 글을 봅시다.


Zilla : I've finally seen the movie, Yonggari!

JJIN : Oh, you have. How was it.

Zilla : You strongly recommended that I must see it. I'll kill you. 

        It was the worst movie of my life. Total waste of time and money.

JJIN : But your species was a star in that movie. You should be proud of it.

Zilla : Stop teasing me JJIN. Anyway, Yonggari was a complete crap. 

        It's because the funny comedian made it.




3. 핵심어, 주장, 근거


핵심어라는 ‘무엇에 대한 글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보통 한 단어(명사형)입니다. 위 글은 ‘용가리’에 대한 글이므로 핵심어는 용가리입니다. 주장이란 글에서 말하려는 주된 내용으로 ‘핵심어는 ~이다’의 형태로 정리됩니다. 이 글에서 주장은 ‘용가리는 허접하다’ 쯤 되겠습니다. 근거라는 것은 주장에 대한 이유입니다. 위 글에서 ‘용가리가 허접한’ 이유는 ‘개그맨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근거는 ‘개그맨이 만들었다’가 됩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핵심어, 주장, 근거 정리

핵심어  : 용가리

주장     : 용가리는 허접하다.

근거     : 개그맨이 만들었기 때문이다.


짧고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간단하고 명확하게 표현해야 합니다.




참고.

위의 내용은 그저 재미있는 예로 든 것이므로 오해없으시길 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심형래씨와 그의 도전을 높이 평가합니다. 새로운 것에 모든 것을 거는 것, 멋지지 않습니까?  


영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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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격 보어 (objective complement)

핵심정리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목적격 보어(목적보어)를 공부해보겠습니다.






영어에서 목적 보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명사와 형용사가 있습니다. 

하나씩 보기로 하겠습니다.


1. 목적보어: 명사


명사는 목적보어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1) They elected Washington president.  (Washington = president)

    (그들은 선출했다/ 워싱턴을 대통령으로)


(2) He called the man his friend.  (the man = his friend)

    (그는 불렀다/ 그 남자를 그의 친구라고)


(3) The boys chose Wilson secretary of the Red Hair Club.  (Wilson = Secretary)

    (소년들은 선택했다/ 윌슨을 빨간 머리클럽의 회장으로)


이 세 문장에서 동사들은 타동사이며, 각각 Washington, man, Will을 목적어로 취합니다. 그렇지만 이들 목적어만으로는 전하려는 의미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들 동사들은 목적어 외에도 president, friend, secretary등의 말을 필요로 합니다. 


President는 Washington이 무엇이 되었는지를 말해줍니다; friend는 He가 the man을 어떻게 부르는지 말해줍니다; secretary는 Wilson이 무엇이 되었는지를 말해줍니다. 이러한 보어들은 목적어와 관계를 갖기 때문에 목적보어(OBJECTIVE COMPLEMENT)라고 불립니다.




2. 목적보어: 형용사


주격보어와 마찬가지로, 

형용사 또한 목적격 보어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4) His troubles made him sad.  (him ≠ sad)

    (그의 문제들이 만들었다/ 그가 슬프게)


(5) They considered her faithful.  (her ≠ faithful)

    (그들은 생각했다/ 그녀가 신뢰할만하다고)


주격보어로 형용사와 명사가 쓰일 때를 기억해 봅시다. 명사가 주격보어일 때는 주어와 ‘실제로’ 같았습니다. 하지만 형용사가 주격보어일 때는, 주어와 같지 않고 주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설명할 뿐이었습니다. 


목적보어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명사가 목적보어일 때는 목적어와 실제로 같습니다. 그렇지만 형용사가 목적보어 일때는 목적어와 같지는 않고, 목적어의 성질이나 상태를 설명할 뿐입니다.




[정리]

목적격 보어

서술어를 보충해서 목적어를 설명합니다. 

목적어와 관계를 갖기 때문에 목적보어라고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목적격보어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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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shade 차이

단어 정리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shadow와 shade를 공부하겠습니다.


두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금 더 볼까요?


예문 (1-2)


'shadow(그림자)‘는 물체가 빛을 가릴 때 그 물체의 뒤 ’표면‘에 생기는 검은 ’평면‘입니다. 'shade(그늘)’는 물체가 빛을 가릴 때 그 물체의 뒤에 생기는 검은 ‘공간’을 나타냅니다.


예문을 봅시다.


1. The tree makes a cool (shade / shadow) to rest under.

   (그 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다/ 쉴 수 있는)


2. The tree cast a long (shade / shadow).

   (그 나무는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1번에서는 shade(그늘)를 써야 합니다. 공간인 ‘그늘’에는 들어가 쉴 수 있지만 ‘평면’인 그림자에는 들어가 쉴 수 없습니다. 


2번에서 나무는 긴 ‘그림자(shadow)’를 드리웁니다. ‘긴 그늘’은 어색합니다. 그늘은 보통 'deep shade(짙은 그늘)‘와 'deep'를 사용합니다. 




예문을 더 봅시다.



예문 (3-4)


3. We sat talking under the (shadow / shade).

   (우리는 앉아서 이야기 했다/ 나무 그늘 아래서)


4. A coward fears his own (shadow / shade).

   (겁쟁이는 두려워 한다/ 자기의 그림자도)


3번에서는 shade(그늘)를 써야 합니다. 그림자에는 들어가 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4번에서는 shadow(그림자)를 써야합니다. ‘자신의 그림자를 두려워하다’가 맞습니다. ‘자신의 그늘을 두려워한다...’. 어딘지 사차원적입니다.




정리해 봅시다.


 shadow   평면인 그림자

 shade     공간인 그늘


그럼 이상으로 그림자, 그늘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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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절 접속사 의미정리



영문법 핵심정리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부사절 접속사의 의미를 공부하겠습니다.  


부사절 접속사란?


부사절 접속사는 부사역할을 하므로, 문장에서 동사‧형용사‧부사를 수식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주어 동사로 이루어진 절이 와야 합니다.


ex) When you finish your work, you can play.

    (일을 끝마치면, 놀 수 있어)


이 문장에서 접속사 when 다음에는 주어 동사가 있는 절이 왔습니다. 그리고 when절은 동사 play를 수식하므로 부사절입니다.




분류

 부사절 접속사

 의미

 1. 시간 접속사 

    대표 when

 after 

 ~후에

 as soon as

 ~하자마자

 before

 ~전에

 the moment

 ~하자 마자

 once

 ~할 때

 till

 ~까지

 until

 ~까지

 when

 ~할 때

 while

 ~하는 동안

 

 

 

 2. 조건 접속사

    대표 if

 as long as

 ~하는 한

 in case

 ~하는 경우에

 if

 만약 ~한다면

 once

 일단 ~하면

 provided that

 ~하기만 한다면

 so long as

 ~하는 한

 unless

 만약 ~하지 않는다면

 

 

 

 3. 이유 접속사 

    대표 because

 as

 ~ 때문에

 because

 ~ 때문에

 for

 ~ 때문에

 now that

 ~ 때문에

 since

 ~ 때문에

 

 

 

 4. 목적 접속사

 in order that S may

 S가 ~하기 위하여

 so that S may

 S가 ~하기 위하여

 lest A should B 

 (A가 B하지 않도록)

 

 

 

 5. 결과 접속사

 so A that B 

 아주 A해서 B하다

 

 

 

 6. 양보 접속사 

    대표 though

 as

 ~이지만

 although

 비록 ~이지만

 even though 비록 ~이지만
 though 비록 ~이지만
 while ~하는 반면에
   

 7. 장소 접속사 

    대표 where

 where 어디에, 어디에서
 wherever 어디서나, 어디든지
   
 8. 방법 접속사 as ~ 처럼
 like ~ 처럼
 the way ~ 대로



이상으로 부사절 접속사 의미정리를 마치겠습니다.

무더위와 장마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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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부사 예문 (1부)


이번 시간에는 접속부사(conjunctive adverb)와 그 예문들을 보겠습니다.


접속부사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접속사는 아니지만 의미상으로 문장을 연결하는 부사입니다. 말이나 글에 자주 쓰이는 것들이므로 잘 익혀 두시길 바랍니다. 분량 때문에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예문 동영상입니다. 



 

1. 결과


accordingly    따라서

 예문  I am short of money. Accordingly, I bought the cheaper one.

 해석  (나는 돈이 부족했다. 따라서, 더 싼 것을 구입했다)


as a result     결과적으로, 그 결과

 예문 He got a serious flu. As a result, he was absent from work.

 해석  (그는 심한 독감에 걸렸다. 그 결과, 그는 결근했다.


consequently     결과적으로

 예문 Economy is very bad. Consequently, lots of people lose their jobs.

 해석  (경기가 아주 나쁘다.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다)


hence     따라서, 그러므로

 예문 Mr. Hyde has no conscience. Hence, he has no remorse.

 해석  (하이드씨는 양심이 없다. 그러므로, 그는 뉘우침도 없다)


therefore     그러므로

 예문 You are only 15. Therefore, you are not eligible to drive.

 해석  (너는 이제 겨우 15살이야. 그러므로, 운전할 자격이 없어)


thus     그래서, 그러므로

 예문 It's raining outside. Thus, you should carry an umbrella.

 해석  (비가 온다. 그러니 우산 가져가라)




2. 대조


contrarily     그 반대로, 대조적으로

 예문 Your date must have been great. Contrarily, it was a disaster.

 해석  (데이트 끝내줬지? 그 반대로, 완전 끔찍했어)


 예문 conversely     반대로, 역으로

Good people are often prosecuted. Conversely, bad ones are rewarded more often.

 해석  (좋은 사람들이 자주 박해받는다. 역으로, 나쁜 사람들은 더 자주 보상받는다)


 예문 in contrast     대조적으로

He has passive personality. In contrast, his brother has active one.

 해석  (그는 소극적인 성격이다. 그와 반대로, 그의 형은 적극적인 성격이다)




3. 부가, 추가


 예문 additionally     게다가

 해석  She has a beauty. Additionally, she has a brain.

(그녀는 아름답다. 게다가, 그녀는 머리도 좋다)


 예문 besides     게다가

 해석  I don't really want to see the movie. Besides, I don't have money.

(나는 그 영화 별로 보고 싶지 않다. 게다가, 돈도 없어)


 예문 further     더욱이, 게다가

 해석  He didn't keep his promise. Further, he even lied to me.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더욱이, 그는 나에게 거짓말까지 했다)


 예문 furthermore     더욱이, 뿐만 아니라

 해석  She has to study for the exam . Furthermore, she has to care after her baby.

(그녀는 시험 공부를 해야한다. 게다가, 그녀는 아기도 봐야 한다)


 예문 in addition     게다가, 덧붙여

 해석  Exercise keeps you fit. In addition, it helps you sleep well.

(운동은 당신을 건강하게 해준다. 게다가, 잠도 잘자게 해준다)


 예문 indeed     사실은, 정말로

 해석  Was she upset? Indeed, she was.

(그녀가 화났어? 정말로, 화났어)


 예문 moreover     게다가, 더욱이

 해석  E-mail is very convenient. Moreover, it is free.

(이메일은 아주 편하다. 더욱이 공짜다)




4. 비교


 예문 just as     마치 ~처럼

 해석  Just as you love me, I love you as much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처럼, 나도 그 만큼 당신을 사랑한다)


 예문 likewise     마찬가지로

 해석  He failed his first marriage. Likewise, he failed his second one.

(그는 첫 번째 결혼을 실패했다. 마찬가지로, 그는 두 번째 것도 실패했다)


 예문 similarly     유사하게

 해석  A son is likely to follow father's footsteps. Similarly, a daughter tends to go after mother's path.

(아들은 아버지의 족적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유사하게, 딸은 엄마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5. 순서


 예문 finally     마침내, 마지막으로

 해석  He lived a life of wandering. Finally, he settled into a nice lady.

(그는 방황하는 삶을 살았다. 마침내, 그는 괜찮은 여자에게 정착했다)


then     그리고 나서

 예문 He drank a glass of whiskey. Then, he drank another one.

 해석  (그는 위스키 한잔을 마셨다. 그리고 나서, 또 한 잔을 마셨다.)




6. 양태


 예문 equally     똑 같이

 해석  Diet is important. Equally, exercise is important, too.

(식사는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운동도 역시 중요하다)


undoubtedly     확실하게

 예문 Holmes is special. Undoubtedly, he is different from other detectives.

 해석  (홈즈는 특별하다. 확실하게, 그는 다른 탐정들과 다르다)




그럼 이상으로 접속부사 예문정리 1부를 마치겠습니다.

2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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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부사 의미정리 (영문법 핵심정리 162)


핵심정리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접속부사(conjunctive adverb)의 의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접속부사란 접속사는 아니지만 의미상으로 문장을 연결하는 말들입니다. 영어의 접속부사들을 의미에 따라 분류해 보았습니다.





 접속부사

 의미

 접속부사

 의미

 1. 결과

 

 5. 순서

 

 accordingly

 따라서

 finally

 마침내, 마지막으로

 as a result

 결과적으로

 next

 다음은

 consequently

 결과적으로

 

 

 hence

 따라서, 그러므로

 6. 양태

 

 therefore

 그러므로

 almost

 거의

 thus

 그래서

 certainly

 확실하게

 

 

 equally

 똑 같이

 2. 대조

 

 undoubtedly

 확실하게

 contrarily  대조적으로  uniquely  독특하게
 conversely  반대로    
 in contrast  대조적으로

 7. 역접

 
     however  그러나, 그렇지만

 3. 부가, 추가

   instead  대신에
 additionally  게다가  nevertheless  그럼에도 불구하고

 again  다시  nonetheless  그렇기는 하지만
 besides  게다가  rather  오히려
 further  더욱이, 게다가  still  그러나
 furthermore  더욱이, 뿐만 아니라    
 in addition  게다가, 덧붙여

 8. 재진술

 
 indeed  사실은  in fact  사실은
 moreover  게다가, 더욱이  namely  다시 말하면
     that is  

 4. 비유‧비교

     
 comparatively  비유적으로

 9. 조건

 
 in comparison

 비교적으로

 otherwise  그렇지 않으면
 just as  마치 ~처럼    
 likewise  마찬가지로

10. 화제전환

 
 similarly  유사하게  anyway  어쨌든
     elsewhere  다른 곳에서는
     incidentally  그런데
     meanwhile  한 편
     now  자, 그럼
     then  그렇다면, 그럼

 

 


 

그럼 이상으로 접속부사의 의미정리를 마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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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문법 공부 제대로 합시다!


안녕하세요, TAKE 2 송샘입니다.
오늘은 방학맞이 문법 공부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동영상만 보셔도 되고, 글을 함께 읽으셔도 됩니다.


열공!



수준별 집중학습


여름 방학 4주는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문법과 같이 체계적인 분야를 학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주의할 것은 여름 방학동안에 모든 문법을 끝내겠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입니다. 문법은 아주 방대합니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영문법입니다. 그러므로 '완전 마스터‘라는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정해 놓으면 좌절하고 맙니다.


대신에 자신이 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조동사 파트가 약하면 조동사 부분만을, 가정법이 약하면 가정법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학습자의 수준별로 영어 문법을 공부하는 가이드입니다.




1. 문법에 대한 기본 개념이 없는 학습자

 - 욕심을 버리세요.


일단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합니다. 문법에서 기본 개념이라 함은 ‘문법 용어’입니다. 1주 정도면 중요한 문법용어 100개를 확실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개념 학습과 동시에 각 영역별로 학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문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사로 이루어진 문장의 5형식입니다. 자동사 타동사의 구별부터 시작해서 문장의 5형식을 철저하게 익혀야 합니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실제로 문장을 분석해 보면서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예문들을 영작할 수 있는 정도로 공부하면 됩니다.


영어 문법에 대한 용어 정리와 문장의 5형식만 철저하게 끝내도 문법에 대한 눈이 뜨입니다. 실제로 다른 파트에 대한 학습이 없어도 어느 정도 영어 문장 구조가 보이게 됩니다. 그만큼 동사로 표현되는 문장의 5형식은 중요합니다.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실력있는 선생님과 훌륭한 교재, 그리고 학습자의 노력이 함께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입니다.


문법이 약하다고 느끼시면 기본 개념 100개를 정리하세요. 동시에 동사를 중심으로 한 문장의 5형식을 철저하게 익혀세요.





2. 문법에 대한 개념은 있는 학습자 

- 욕심을 내세요.


보통 영어 문법에서 중급 정도의 실력을 가진 학습자입니다. 이 단계의 학습자가 범하기 쉬운 치명적인 오류는 ‘쉬운 교재를’ ‘처음부터’ 반복하는 것입니다. 문법 교재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입니다. 중급 학습자에게 이러한 방법은 황금같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학습 동기와 의욕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고등학생이 중학교 수업을 듣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짧은 여름방학이기에 시간을 아껴서 공부해야 합니다.


중급학습자의 경우에는 ‘선택적 학습’이 필요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짧은 복습’과 ‘심화학습’을 해야 합니다. 기본 개념을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4개 챕터정도를 확실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보통 이 단계의 학습자는 기본 개념은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어도 답을 맞출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맞춘 문제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즉,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문법용어를 써서 표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문법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정법이 무엇인지 대충 알고는 있지만, 가정법 과거의 형식을 말하라면 머뭇 거립니다. 조동사가 뭔지도 알고는 있지만 would의 용법을 설명하라면 힘들어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기초를 반복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이 약한 영어 문법영역 네 개를 골라서 공부해야 합니다. 조동사, 가정법, 수동태, 시제, 관계대명사 등 구체적인 챕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소위 말해서 ‘파야’합니다. 기본이 있는 상태라서 4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시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여름방학 집중학습이 가장 어울리는 대상이 바로 이 단계의 학습자입니다.




3. 문법을 잘하는 학습자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소위 영어의 상급학습자입니다. 수능 영어영역에서는 항상 1등급을 맞습니다. 이 단계의 학습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는 ‘완벽에 대한 집착’입니다. 영어 선생님만큼 ‘완벽’하게 문법을 설명하고 싶은 욕구입니다. 물론 바람직한 욕망이지만 시간낭비입니다. 이 단계의 학습자는 마라톤으로 치면 거의 35km 구간을 선두그룹에서 질주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6km에서 오버페이스를 하는 꼴입니다. 결국 페이스가 흐트러져 레이스 자체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자신을 믿고, 페이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감을 유지하면 됩니다. 감을 유지하는 것, 상급 학습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무더운 여름 감을 잃어버리면 회복하기 힘듭니다. 욕심을 버립시다. 이미 잘하고 있는 영어문법을 더 잘하려고 하다가 ‘교각살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각 단계별 학습자가 여름 방학 4주 동안에 영어 문법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개괄적으로 보았습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뜨거운 땀 방울이 찬란한 보석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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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ready, yet, still 차이 정리


토익핵심정리 003


안녕하세요. 송샘입니다.

지리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장마인들 불볕 더위인들 우리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도 토익 핵심 정리와 함께 장마와 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립시다.


이번 토익핵심 정리에서 공부할 것은 부사로 사용되는 already, yet, still 표현입니다. 우리 말로 옮기면 '이미, 벌써‘ 등으로 해석되지만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의미를 정확하게 정리해 두시고 예문을 통해서 용법을 익히시길 바랍니다.



PART 1.  already, yet, still 용법 정리


1. already: 이미, 벌써


already는 주로 ‘긍정문’에서 ‘이미, 벌써’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1) 긍정문에서 ‘이미, 벌써’

  ex) I have already read the book.

      (나는 이미 그 책을 읽었다)


already가 ‘의문문’에 사용될 경우에는 감정이 들어가서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2) 의문문에서 ‘벌써’ (‘놀라움’을 표현)

    ex) Have you read the book already?

        (너, 벌써 그 책을 다 읽었니?)

        (뜻밖이라는 뜻입니다)



2. yet


yet는 주로 부정, 의문문에 쓰입니다.


(1) 부정문에서 ‘아직 ~않은’

    ex) The project is not yet finished.

         (그 계획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 의문문에서 ‘이미, 벌써’

    ex) Is my daughter asleep yet?

        (내 딸이 이미 벌써 잠들었나요?)


yet는 긍정문에서 쓰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yet는 ‘아직도’라는 의미를 가지며 역시 ‘감정’이 들어갑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단순하게 사실을 말하는 ‘still'과 비교하시길 바랍니다.


(3) 긍정문에서 ‘아직도, 지금도’

    ex) The baby is crying yet.

        (애가 아직도 울어..,)

        (우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



3. still


‘아직도’라는 의미를 가지며, yet와는 달리 단순한 사실을 나타냅니다.


ex) The baby is still crying.

     (애가 아직도 울고 있다)

     (단순하게 울고 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PART 2. EXERCISE 

간단한 연습문제를 풀면서 완전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4. 연습문제


※ 다음 우리 말에 알맞은 말을 보기에서 고르시오.


1. When we got to the station the train had (     ) left.

   (우리가 역에 도착했을 때, 기차는 이미 떠나 버렸다)

   ① already      ② yet      ③ still


2. Has he (     ) gone home?

   (그가 벌써 집에 갔어?)

   (일찍 가서 놀랐다는 뉘앙스)

  ① already      ② yet      ③ still


3. I have not lied (     ).

   (나는 아직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① already      ② yet      ③ still


4. Has he come home (     )?

    (그가 벌써 집에 왔나요?)

  ① already      ② yet      ③ still


5. My hands are (     ) red with blood.

   (내 손은 지금도 피로 물들어 있다)

   (감정적인 표현)

  ① already      ② yet      ③ still


6. He is (     ) angry with me.

   그는 아직도 나에게 화나 있다)

   ① already      ② yet      ③ still


정답

1.①   2.①   3.②   4.②   5.②   6.③


이제 already, yet, still의 차이는 확실하게 아시겠죠?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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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tell, speak, talk 차이 


토익 핵심정리 002 

(say VS tell) (speak VS talk) 차이 끝장내기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헷갈려하는 표현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토익 문제에도 자주 출제됩니다. 이 단어들을 문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답이 없습니다. (say, tell) (speak, talk)는 문법규칙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say, tell, speak, talk에 대한 글을 읽어보면 ‘이럴 때는 이렇게 해라’하고 규칙을 설명해 놓다보니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문장에서 ‘사용’하다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 네 단어의 차이를 보겠습니다. say, tell, speak, talk는 전부 ‘말하다’라는 기본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뉘앙스‘가 다릅니다. 그리고 'say와 tell’이 ‘speak, talk'보다 훨씬 많이 사용됩니다. 


공부할 때는 (say․tell), (speak․talk)로 묶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핵심정리 1 (say, tell) 


둘 다 무엇인가를 ‘말하다’는 기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say'는 내용보다는 ‘발음’에 초점을 둡니다. 그렇지만 tell은 발음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둡니다. 간단한 예문을 보겠습니다.

(1) Say something!

  (뭔가 말해봐!)


(2)Tell me the truth.

    (진실을 말해 줘)


그리고 위에서 보는 것처럼, say 다음에는 바로 사람이 올 수 없지만 tell 다음에는 사람이 올 수 있습니다. 


위 문장 두 개를 외워버리세요.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핵심정리 2. talk, speak


이 둘도 기본적인 의미는 ‘말하다’입니다. 하지만 talk는 ‘비공식적’ 말하기를, speak는 ‘공식적인 말하기’를 뜻합니다. ‘이야기하다(talk)’와 ‘연설하다(speak)’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문을 보겠습니다.


(1) The president talks with his friend on the phone.

    (대통령은 친구와 떠들고는 한다/ 전화로)


(2) The president will speak before congress.

    (대통령이 연설할 것이다/ 의회 앞에서)


똑같은 대통령의 말하기입니다. 그렇지만 친구와 일상적으로 떠들는 것이라면 ‘talk', 공식적으로 말하면 ’speak'가 됩니다.


예문을 조금 더 보겠습니다.


(3) He has a difficulty to talk with a stranger.

    (나는 어려움이 있어/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하는데)


(4) He has been diagnosed to have a difficulty in speaking.

    (나는 진단 받았다/ 언어 장애가 있는 걸로)


(3)번과 (4)번에서 speak는 기본적으로 똑같은 ‘말하기의 어려움’입니다. 그렇지만 일상적인 말하기의 어려움이라면 'talk'를, 의사의 진단처럼 ‘공식적’인 말하기의 어려움이라면 'speak'를 쓰면 됩니다.




이제 실전문제를 봅시다.


연습문제


1. 'Good morning,' he ( ) opening the door.

    (안녕, 그가 말했다/ 문을 열면서)


2. She ( ) me good news about the contract.

    (그녀가 나에게 좋은 소식을 말해 주었다/ 계약에 대해서)


3. 'I can' ( ) to you right now. I'm late!

   (지금은 이야기할 수 없어. 늦었어!)


4. I have a headache because I have to ( ) on the conference.

   (골치가 아프다/ 회담에서 연설해야 하기 때문에)


정답

1. said   2. told    3. talk    4. speak.



그럼 이상으로 'say, tell, speak, talk'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 주의하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강좌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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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어 no, not, never 차이  (13) 2013.07.01

부정어 no, not, never 차이


안녕하세요, TAKE 2 송샘입니다. 에어컨 없이는 잠 못드는 무더위,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황제의 달 7월 July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가 기다리고 있지만 여러분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 믿습니다.


 부정어 no, not, never 차이


1. no, not, never 품사 정리


영어의 부정어는 크게 보아 no, not, never가 있습니다. 부정어와 관련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일단 ‘품사’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부정어의 품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no:             형용사

2. not, never:    부사


부정어의 품사는 반드시 정리해 두셔야 합니다. 이것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no‘는 형용사이므로 다음에 반드시 ’명사‘가 와야 합니다. 그리고 'not, never'는 부사이므로 ’동사·형용사·부사‘를 수식합니다. 


주의하실 것은 not, never입니다. 둘 다 부사이지만 not은 단독으로 쓰이지 못하고, 주로 be 동사·조동사와 함께 사용됩니다. 그렇지만 never는 단독으로 부사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자, 실전 문제를 풀어 보겠습니다.



2. 연습문제


부정어 no · not · never 중에서, 다음 괄호 안에 알 맞은 말을 쓰시오. 


(1) I have (   ) money.

    (나는 돈이 없다)


(2) I do (   ) have any money.

    (나는 돈이 없다)


(3) (    ) in my life have I seen such a beautiful girl.

    (결코 내 인생에서,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는 본 적이 없다)


(4) I am busy weekdays, but (   ) on weekends.

    (나는 주중에는 바쁘지만, 주말에는 그렇지 않다)


(5) There was (   ) reply from the lawyer.

    (어떠한 답변도 없었다/ 변호사에게서)


(6) It was (   ) big money, but enough to help me.

    (그것은 큰 돈은 아니었지만, 나를 돕기에는 충분했다)


(7) (   ) fear, everything is going to be all right.

    (절대 두려워하지마라, 모든 것이 잘 될 거야)


(8) Are you ready? No, I am (   ).

    (준비됐어?, 아니, 아직 아니야)


(9) My boss warned me (   ) to be late again.

    (보스가 나에게 경고했다/ 또 늦지 말라고)


(10) (   ) everybody agrees to go there.

    (모든 사람들이 동의한 것은 아니다/ 거기 가기로)




실전문제 답과 풀이입니다.


3. 연습문제 풀이


(1) no. 

    명사 money을 수식하므로 형용사 no가 와야 합니다.


(2) not. 

    do와 함께 쓰여서 동사 have를 수식하므로 부사가 와야 합니다.


(3) never. 

    단독으로 쓰여서 see라는 동사를 수식하므로 부사 never가 와야 합니다.


(4) not. 

    be 동사와 함께 쓰이고, 생략되었지만 busy라는 형용사를 수식하는 부사입니다.


(5) no. 

    reply라는 명사를 수식하므로 형용사가 와야 합니다.


(6) not. 

    be 동사와 함께 쓰이고, big이라는 형용사를 수식하므로 부사가 옵니다.


(7) never.

   단독으로 쓰였고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입니다.


(8) not. 

    be 동사와 함께 쓰였고, ready라는 형용사를 수식하는 부사입니다.


(9) not. 

    문장 중간에서 부정사 (to be late)를 부정하므로 not을 써야 합니다. 


(10) not. 

     agree라는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이고, 부분부정이므로 not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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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공부



대부분의 학교들이 7월 16일부터 8월 15일 전후로 여름방학을 맞습니다. 여름방학은 중․고 재학생들에게는 뒤쳐진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렇지만 여름 방학은 4주(27)에 불과합니다. 피서니 뭐니 해서 잠깐 한 눈을 팔면 방학은 지나가고 개학이 다가옵니다. 그럼 짧지만 절대적으로 중요한 여름 방학동안 어떻게 영어를 공부할까요?


전체적으로 간략하게 여름방학 영어공부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어휘 


영어 공부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어휘입니다. 여름 방학동안 3,000개 정도의 어휘를 마스터 하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자신의 수준보다 어려운 교재를 선택하여 꾸준히 외워가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예문을 통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예문을 통해 학습하지 않은 단어는 ‘죽어 있는 단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문법


내신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문법입니다. 서술형으로 바뀌는 시험에서도 문법비중은 절대적입니다. 단, 단순히 문법 지식을 묻는 유형은 더 이상 출제되지 않습니다. 이해한 문법을 이용하여 문장을 만드는 능력, 다시 말하면 문법 활용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렇게 봤을 때 오히려 문법 비중은 더 높아 졌습니다.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3. 독해


요즘 모든 재학생들이 EBS 문제집으로 공부합니다. EBS 교재에서 학교 시험이 출제되고 수능 문제 70%가 출제되는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그렇지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EBS 교재는 대부분 문제집이라는 것입니다. 문제집에 있는 문제의 정답을 맞춘다고 해서 영어실력이 느는 것은 아닙니다. 해석을 하고 내용을 정리한 다음 답을 맞추어야 실력이 향상됩니다.

여름 방학때 만큼은 EBS 문제집 외에 수준 높은 독해에 도전해야 합니다. 영어 원서 한권 분량을 공부해야 독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듣기


듣기의 비중은 갈수록 높아집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 듣기의 비중은 5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듣기의 중요성은 알고들 있으면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는 않습니다. 웬지 ‘듣기를 공부하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라는 선입견에 사로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듣기도 공부를 해야 합니다. 어휘와 독해에 시간을 할애하듯이 듣기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듣기를 공부합시다.




이상은 여름방학 영어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었습니다. 각 영역별로 구체적인 공부 방법은 다음 글에서 보기로 하겠습니다.


텝스단어 (900점 이상 고득점자)


오늘은 텝스 어휘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대책없는 TEPS 어휘시험


TEPS 시험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휘입니다. 어휘 영역은, 배점은 높지는 않지만 900점 이상 고득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산입니다. 그리고 어휘 영역을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없다’입니다. 860점까지는 어휘 때문에 심하게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습니다. 듣기를 잘하고 독해를 잘하면 충분히 800점대 후반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9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위해서는 어휘를 따로 공부해야 합니다.


학생들과 함께 시험을 응시하다 보니 이런 저런 텝스 대비 어휘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여러 권의 어휘집을 흟어보고 내린 결론은 ‘답이 없다’입니다. 월간텝스나 실제 시험에 나오는 어휘들을 보면 참으로 황당한 어휘들이 출몰하곤 합니다. 영어를 전공한 제가 봐도 알 수 없는 단어들이 많습니다.




만화로 공부합시다.


텝스어휘에는 상당히 많은 구어와 속어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Comics 원서를 몇 권 읽고 시험을 대비했습니다. 그 때 어휘 영역에서 점수가 100점 만점에 96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공부(?)했던 어휘 교재는 ‘Amazing Spider Man'과 ’Sin City'였습니다. 'Amazing Spider Man'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Sin City'는 무대가 ’죄악의 도시‘이기 때문에 ’속어‘와 ’슬랭‘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원작자 ’프랭크 밀러‘의 강렬한 캐릭터들은, 속어를 예술적 차원으로 구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영어 속어를 가장 확실하게 공부하는 방법은 ‘Sin City' 시리즈를 읽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다음은 'Amazing Spider Man'과 ‘Sin City', 그리고 기타 책들에서 나왔던 단어를 정리한 것입니다. 물론 정리한 목록 중에서 극히 일부입니다. TEPS 900점 이상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바로 보고 10개 이상을 맞추면 대단한(!) 실력자입니다.


Let's Challenge! 



 단어 

 의미

 1. genus

 종류, 부류 

 2. shew

 <고어> =show

 3. warlock

 마법사; 마술사; 점술사

 4. kirk

 <스코-北英> 교회; 스코틀랜드 교회

 5. pillory

 목과 손목을 끼워놓는 형틀, 칼

 6. urchin

 장난꾸러기, 개구쟁이; 아이, 소년

 7. obstreperous

 시끄러운, 떠들썩한

 8. importune

 ~에게 성가시게 조르다, 끈질기게 부탁하다

 9. remonstrate

 항의하다; 간하다, 타이르다, 충고하다

 10. crucible

 <야금> 도가니; 쇳물 괴는 곳; <비유적> 혹독한 시련

 11. sorrel

 적갈색의, 밤색 털의

 12. tether

 매두는 밧줄

 13. triumvirate

 3두 정치, 3인 집정; 그 정부

 14. dupe

 속기 쉬운 사람, 봉, 얼간이

 15. ale

 에일(맥주의 일종으로 알코올 도수 6-8도 내외)

 16. flagon

 대형 포도주병.

 17. tableau

 그림; 그림 같은 묘사

 18. pavilion

 대형 천막

 19. gossamer

 거미줄[집]

 20. temerity

 무모, 저돌; 뻔뻔스러움

 21. immolate 

 ~을 희생시키다; <문어> ~을 제물로써 죽이다, 제물로 바치다

 22. privy

 은밀히 관여하고 있는;<법률> 관련된

 23. flail

 도리깨

 24. positivism

 <철학>실증주의, 실증 철학

 25. deontological ethics

 의무론적 윤리학

 26. pristine

 초기의, 태고의, 원시 시대의; 원래의

 27. stilt 

 죽마

 28. verisimilitude 

 사실 같음; 사실처럼 보이는 일

 29. partake

 참가하다; 함께 하다

 30. patrimonial

 세습의; 조상 전래의

 31. scoff

 음식물; 식사, 비웃다

 32. poo-poo

 <어린이말>응가, 똥

 33. hatchery

 부화장

 34. indulgence

 빠짐, 탐닉

 35. sinecure

 (명목뿐이며 책무(責務)가 별로 없는) 한직

 36. novena

 〈가톨릭〉 (연속) 9일 기도

 37. quaternary

 4요소로 이루어지는; 4개 한 벌의, 4개씩의

 38. tertiary

 제3의

 39. alliteration

 두운

 40. putrid

 썩은, 부패한; 냄새가 나는

 41. allele

 <유전> 대립 형질[유전자, 인자]

 42. phenotype

 <유전> 표현형

 43. genotype

 <유전> 유전자형

 44. homozygote

 <생물> 동형 접합체, 호모 접합체

 45. heterozygous

 이형접합체의, 잡종성의

 46. recessive

 이형접합체의, 잡종성의

 47. mitosis

 <생물> 유사 분열, 간접 핵분열

 48. pamper

 지나치게 소중히 하다;〔욕망 따위〕를 충분히 만족시키다

 49. freak

 이상 현상[사건], 변덕, 종작없는 생각, 일시적 기분, 괴벽

 50. smack

 입맛을 다시다, 맛, 풍미, 향기, 독특한 풍미



어떻습니까, 장난 아니죠?

몇 단어를 빼고는 살면서 별로 마주칠 일이 없는 것들입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고득점을 위해서는 공부해야죠. ㅎ


약소국에 태어난 설움을 탓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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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어로 영어 기본단어 공부하기

 

영어단어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인마다 단어를 학습하는 방법도 가지가지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유용한 방법이 무식하게(!) 외우는 것입니다. 이 전통적인 방법은 기본단어를 공부하는데는 확실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부할 단어의 수가 많아지면서 ‘망각’이란 녀석이 점점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단순 암기의 한계가 보이는 순간입니다.


영어의 기본단어를 공부할 때, 암기의 한계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근을 통한 학습법입니다. 어근을 통한 어휘 학습은 가장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단지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인생과 마찬가지죠. 중요한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는 법이니까요.

 

여기서는 어근 중 일부인 접두어, 그 중에서도 dis-를 보겠습니다.  접두어와 접미어를 통해 파생어를 공부하면 어휘가 그물처럼 엮이게 됩니다. 어휘력이 놀라울 정도로 확대됩니다. 서샘이 준비한 화려한(!) 동영상을 보시고 글도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 설명은 세 문장만 실어 놓겠습니다. 여기 실린 글은 서샘과 제가 쓴 '어근 설명해주는 남자(어설남)에 실린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아이튠즈 학습채널에서 15까지 올랐던 꽤 잘나가던 '팟 캐스트'였답니다. ^ ^)

 

자, 동영상부터 갑니다!

 

 

 

접두어 dis-

 

 

접두어 dis-는 어떤 단어의 ‘반대말’을 만들거나 ‘멀리’라는 뜻을 표현할 때에 사용합니다. 예시단어를 보면서 이해해 보겠습니다.

 

 


1. dislike

like는 ‘좋아하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접두어 dis-와 like가 결합한 dislike는 like의 반대말이 되어 ‘좋아하지 않다’, ‘싫어하다’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 I still wonder why she disliked him so much.

    (나는 지금도 궁금하다, 왜 그녀가 그를 그토록 싫어했는지)


2. dissimilar

similar는 ‘비슷한, 유사한’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접두어 dis-와 similar가 결합한 dissimilar는 similar의 반대말을 뜻하니까, ‘같지 않은, 다른’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ex) This jar is not dissimilar to that one without the label on its lid.

     (이 병은 다르지 않다, 뚜껑에 상표가 없는 저것과)


3. disagree

agree는 ‘동의하다, 의견이 같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접두어 dis-와 agree가 결합한 disagree는 agree의 반대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disagree는 ‘동의하지 않다, 의견이 다르다’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 He disagreed with his rival on almost everything.

    (그는 그의 경쟁자와 의견이 달랐다, 거의 모든 것에 대해서)

 

 

 

잘 보셨죠?

 

그럼,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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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두어를 통한 어휘력 키우기


영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말할 필요없이 어휘입니다. 초급단어는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외우셔야 합니다. 여기서 초급이라함은 기본단어 3,000개를 말합니다. 교육부에서 지정한 중·고등학교 필수단어입니다.


기본단어를 외우셨다면 어휘를 확장시켜야 합니다. 이 때 공부하실 것이 접미어와 접두어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서샘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먼저 봅시다. 





동영상에서 설명한 '접두어 a-'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찬찬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접두어 a-


접두어 a-는 ‘~ 위에’, ‘~ 안에’, ‘~로’ 등을 뜻합니다. 이런 뜻이 실제단어와 어떻게 합쳐지고 사용되는지 예시단어를 통해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ashore, abed, aboard


1. ashore

shore는 ‘해변’, ‘바닷가’를 뜻합니다.

따라서 접두어 a-와 shore가 결합한 ashore는 ‘해변에, 해변으로’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 She has been ashore for a couple of hours, waiting for him.

     (그녀는 몇 시간 째 바닷가에 있다, 그를 기다리면서)


2. abed

bed는 ‘침대’를 말합니다. 따라서 접두어 a-와 bed가 결합한 abed는 ‘침대 위에, 잠자리에, 누운 채로’ 등의 뜻을 나타냅니다.

ex) I like to stay abed late on rainy Sundays.

    (나는 침대에 누워있는 게 좋다, 늦은 시각까지, 비오는 일요일 오후마다)


3. aboard

board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그 중에는 ‘배’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따라서 접두어 a-와 board가 결합한 aboard는 ‘배 위에’ 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 The Titanic hit an iceberg in the middle of the night, causing the deaths of more than 1500 people aboard.

(타이타닉 호는 빙산과 충돌했다, 그 날 밤에, 그리고 배 위에 있던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사망 원인이 되었다)




afire, afoot, aground 


4. afire

fire는 ‘불’을 말합니다. 접두어 a-와 fire가 결합한 afire는 on fire 즉, ‘불 위에, 불 속에’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불 속에 있다는 건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을 말하는 거니까, afire는 ‘불타서’ 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 During the political change, so-called the Arab Spring, a lot of buildings could be seen afire.

(흔히 ‘아랍의 봄’이라고 불리는 정치적 변화 기간에, 수많은 건물이 불타는 모습이 보였다)


5. afoot

foot는 ‘발’입니다. 따라서 접두어 a-와 foot가 결합한 afoot는 on foot 즉, ‘발 위에’라는 의미가 됩니다. 사람의 몸이 발 위에 있는 경우는 서 있거나 걷고 뛰는 것 같은 행동을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afoot는 ‘걸어서, 일어나서’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 The wounded soldier came afoot out of the battle field.

     (부상당한 그 군인은 걸어서 빠져나왔다, 전쟁터 밖으로)


6. aground

ground에는 여러 뜻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의미는 ‘땅, 땅바닥’입니다. 따라서 접두어 a-와 ground가 결합한 aground는 ‘땅 위에 있는’ 또는 ‘(배가) 좌초(坐礁)한’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 The ship ran aground, so the people aboard were helpless on the water.

     (그 배는 좌초했다, 그래서배 위에 있던 사람들은 물 위에서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asleep, atop, afield


7. asleep

sleep은 ‘잠’을 뜻합니다. 따라서 접두어 a-와 sleep이 결합한 asleep은 ‘잠 속에 있다’는 뜻이 되고, 이를 ‘잠들어 있는, 잠든 상태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 After the long hard work, the two of us were half asleep all day long.

    (길고 고된 작업 후에, 우리 두 사람은 절반은 잠든 상태였다, 하루 종일)


8. atop

top은 ‘(어떤 것의) 가장 윗부분’을 말합니다. 따라서 접두어 a-와 top이 결합한 atop은, on the top 즉 ‘꼭대기에’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ex) Seeing her standing atop the podium gave me an inexpressible joy.

     (그녀가 연단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나에게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주었다)

좀 더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옮기면, ‘그녀가 연단 위에 서 있는 모습을 봐서, 나는 말할 수 없이 기뻤다’라는 의미입니다.


9. afield

field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으로는 ‘들판’을 말합니다. 들판은 농부가 농사를 짓는 곳이기도 하고, 전쟁이 나면 싸움이 벌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접두어 a-와 field가 결합한 afield는‘들판에’ 또는 ‘싸움터에’라는 뜻을 표현합니다.

ex) Through the web, you can communicate with anyone far afield.

     (인터넷을 통해서, 저 멀리 들판에 있는 누구와도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다)




잘 보셨습니까?


파생어를 통해서 공부하면 어휘력 키우기는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명심하셔야 할 것은 기본 단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기본 어휘가 없으면 파생어를 통한 공부는 의미가 없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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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원서 읽기 (스티브 잡스, June, 2005)



체력을 기르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는 것처럼, 영어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좋은 글을 읽어야합니다. 좋은 글의 기준은 개인마다, 그리고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고 억지로 읽는 것이 반복된다면 아마 쳐다보기도 싫게 될테이니까요. 더우기 그것이 영어라면...


원서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수능, 토익, 토플 그리고 텝스 등의 짦은 글읽기와 원서를 통한 '긴' 글 읽기는 전혀 별개입니다. 비유하자면 단거리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라고나 할까요? 똑 같은 달리기라고 생각되지만 아직까지 '100'와 '마라톤'에서 동시에 우승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유가 본질을 흐리지만, 영어원서 읽기에도 비슷한 유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짧은 글만 읽다가 긴 글을 갑자기 잘 읽을 수는 없습니다. 원서를 읽고 싶다면 영어 원서를 읽어야 한다는 역설. 아시겠지만 인생은 그렇게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영어 원서읽기에서 소개할 글은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리포트'라고 알려진 글입니다. 2005년 6월에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잡스'형이 했던 축사입니다. 이 글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원래 '잡스'형은 축사를,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연설문 작가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 성격이 괴팍해서 천하의 잡스형을 몇 개월간 기다리게 했다고 합니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스티브형이 직접 원고를 쓰게 되었다는 일화입니다. 아마 작가가 썼으면 이렇게 생생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너무 긴 글이라 다 소개하기는 힘들어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영어원서 읽기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해서 읽는 글이니만큼 끊어읽기와 직역을 해놓았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해석

다시 말하지만, 당신은 앞을 내다보면서 점들을 연결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뒤 돌아 볼 때만 그것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점들이 미래 언젠가는 연결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당신은 뭔가를 믿어야만 합니다. 당신의 배짱, 운명, 인생, 인연, 무엇이더지. 이러한 접근은 나를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다르게 만든 것입니다.


1-1. 설명

인연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했던 선택들이라는 점들이, 나중에 연결되어 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죠. 그러니 '마음껏 살아라'라는 말입니다. 스티브 잡스다운 말이죠. 






2-1. 해석

나는 확신합니다. 이 들 중 어떠한 일도 내가 Apple에서 해고되지 않았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끔찍이도 쓴 약이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는 그것이 필요했습니다. 때로는 삶이 벽돌로 당신의 머리를 칠 수도 있습니다. 신념을 잃지 마세요. 나는 확신합니다. 나를 계속 지탱해 주었던 유일한 것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당신도 당신이 무엇을 사랑하는지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일이나 당신의 사랑이나 모두 해당됩니다. 당신의 일은 인생의 대부분을 채울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멋진 일이라고 믿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멋진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 보세요. 안주하지 마세요. 모든 마음이 관련된 문제와 마찬가지로, 당신은 그것을 찾게 되면 알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멋진 관계처럼, 그것은 해가 갈수록 더욱 나아질 것입니다. 찾을 때까지 찾아 보세요. 안주하지 마세요. 


2-2. 설명

전화위복.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쪽' 팔리게도 해고 당했습니다. 죽고 싶을 정도였지만 나중에 보니 그 일이 가장 큰 축복이었다는 말입니다. 다시 좋아하는 일을 여유롭게 할 수 있었으니까요. 잡스형 따라서 사표내시면 안 됩니다. 이건 스티브형이니까 가능한 일이죠. ㅎ





3-1. 해석

내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내가 마주친 것 중에서/ (이것은) 내가 삶에서 큰 결정을 내리게 도와줍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것이, 모든 외부적인 기대, 모든 자부심, 수치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 이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직면해서는,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 것만을 남겨둡니다. 당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내가 아는 가장 최고의 방법입니다/ 뭔가 잃을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당신은 이미 벌거 벗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따르지 말아야 할.


3-2 설명

스티브 잡스는 어느날 아침에 시한부 선고를 받습니다. 비록 오후에는 불치병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하루 종일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 본 경험을 쓴 것입니다. 

이런 말입니다.


죽으면 그 뿐인데, 왜 구질구질하게 사니?






4-1. 해석

굶주려라. 계속 바보로 남아라.


4-2. 설명

배 고파야 먹을 것을 구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이 '멍청하다는 것'을 알아야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원문은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잘 쓴 글입니다.

시간 내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스티브 잡스.

경영인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는 갔지만 그의 이름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살아 갈 것입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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