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간에는 "Speak of the devil "을 살펴 보겠습니다.
1. 의미
speak of the devil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2. 설명
“Speak of the devil”은 원래 "Speak of the devil, and he will appear (악마를 언급하면, 악마가 온다)"라는 속담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중세 시대에는 “악마(devil)”라는 단어를 불길하게 여겨 금기시했습니다. 아예 “devil”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 것 조차 신성모독이라 생각했습니다. (해리포터에서 이름 없는 “그 분”과 비슷합니다.) 중세 시대만해도 말은 실제적인 “힘”을 가졌다고 여겼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포고한 기독교가 지배적인 시대였으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본래의 부정적이고 금기적인 의미는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누군가를 언급했을 때 그 사람이 때마침 등장하는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합니다. 한국 속담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와 유사합니다.
주로 가벼운 농담이나 일상 대화에서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3. 예문
(1) Speak of the devil, here comes Mr. Song.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송 선생님이 오셨네.)
(2) Speaking of the devil, my wife just walked in.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내 아내가 막 들어왔어.)
(3) Speak of the devil, and there’s John! We were just talking about him.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존이 왔네! 우리가 방금 그의 얘기를 하고 있었어.)
※ 참고
이 말은 유머러스한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대화에 더 어울립니다. “talk of the devil”도 비슷한 의미로 쓰이지만, “speak of the devil”이 더 흔히 사용됩니다.
- 저자
- 송성태, 서정석
- 출판
- 남과 다른 나
- 출판일
-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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