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 읽기 (스티브 잡스, June, 2005)



체력을 기르기 위해 좋은 음식을 먹는 것처럼, 영어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좋은 글을 읽어야합니다. 좋은 글의 기준은 개인마다, 그리고 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고 억지로 읽는 것이 반복된다면 아마 쳐다보기도 싫게 될테이니까요. 더우기 그것이 영어라면...


원서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수능, 토익, 토플 그리고 텝스 등의 짦은 글읽기와 원서를 통한 '긴' 글 읽기는 전혀 별개입니다. 비유하자면 단거리 달리기와 장거리 달리기라고나 할까요? 똑 같은 달리기라고 생각되지만 아직까지 '100'와 '마라톤'에서 동시에 우승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유가 본질을 흐리지만, 영어원서 읽기에도 비슷한 유추를 해볼 수 있습니다. 짧은 글만 읽다가 긴 글을 갑자기 잘 읽을 수는 없습니다. 원서를 읽고 싶다면 영어 원서를 읽어야 한다는 역설. 아시겠지만 인생은 그렇게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오늘 영어 원서읽기에서 소개할 글은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리포트'라고 알려진 글입니다. 2005년 6월에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잡스'형이 했던 축사입니다. 이 글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원래 '잡스'형은 축사를,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연설문 작가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이 분 성격이 괴팍해서 천하의 잡스형을 몇 개월간 기다리게 했다고 합니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스티브형이 직접 원고를 쓰게 되었다는 일화입니다. 아마 작가가 썼으면 이렇게 생생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너무 긴 글이라 다 소개하기는 힘들어 발췌하여 소개합니다. 영어원서 읽기라는 원대한 목표를 위해서 읽는 글이니만큼 끊어읽기와 직역을 해놓았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해석

다시 말하지만, 당신은 앞을 내다보면서 점들을 연결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뒤 돌아 볼 때만 그것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점들이 미래 언젠가는 연결될 것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당신은 뭔가를 믿어야만 합니다. 당신의 배짱, 운명, 인생, 인연, 무엇이더지. 이러한 접근은 나를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다르게 만든 것입니다.


1-1. 설명

인연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했던 선택들이라는 점들이, 나중에 연결되어 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죠. 그러니 '마음껏 살아라'라는 말입니다. 스티브 잡스다운 말이죠. 






2-1. 해석

나는 확신합니다. 이 들 중 어떠한 일도 내가 Apple에서 해고되지 않았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끔찍이도 쓴 약이었습니다. 하지만 환자는 그것이 필요했습니다. 때로는 삶이 벽돌로 당신의 머리를 칠 수도 있습니다. 신념을 잃지 마세요. 나는 확신합니다. 나를 계속 지탱해 주었던 유일한 것은 내가 하는 일을 사랑했던 것입니다. 당신도 당신이 무엇을 사랑하는지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일이나 당신의 사랑이나 모두 해당됩니다. 당신의 일은 인생의 대부분을 채울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멋진 일이라고 믿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멋진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아직 찾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 보세요. 안주하지 마세요. 모든 마음이 관련된 문제와 마찬가지로, 당신은 그것을 찾게 되면 알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멋진 관계처럼, 그것은 해가 갈수록 더욱 나아질 것입니다. 찾을 때까지 찾아 보세요. 안주하지 마세요. 


2-2. 설명

전화위복. 스티브 잡스는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쪽' 팔리게도 해고 당했습니다. 죽고 싶을 정도였지만 나중에 보니 그 일이 가장 큰 축복이었다는 말입니다. 다시 좋아하는 일을 여유롭게 할 수 있었으니까요. 잡스형 따라서 사표내시면 안 됩니다. 이건 스티브형이니까 가능한 일이죠. ㅎ





3-1. 해석

내가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내가 마주친 것 중에서/ (이것은) 내가 삶에서 큰 결정을 내리게 도와줍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것이, 모든 외부적인 기대, 모든 자부심, 수치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 이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직면해서는,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 것만을 남겨둡니다. 당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은 내가 아는 가장 최고의 방법입니다/ 뭔가 잃을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당신은 이미 벌거 벗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따르지 말아야 할.


3-2 설명

스티브 잡스는 어느날 아침에 시한부 선고를 받습니다. 비록 오후에는 불치병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하루 종일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 본 경험을 쓴 것입니다. 

이런 말입니다.


죽으면 그 뿐인데, 왜 구질구질하게 사니?






4-1. 해석

굶주려라. 계속 바보로 남아라.


4-2. 설명

배 고파야 먹을 것을 구하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이 '멍청하다는 것'을 알아야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원문은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잘 쓴 글입니다.

시간 내서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스티브 잡스.

경영인이자 시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는 갔지만 그의 이름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살아 갈 것입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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