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 리바이던

Leviathan

1651년 출간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 리바이던. 상체를 자세히 보면 무수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웬지 뭉치면 살고 흝어지면 죽는다는 구호가 생각나는 이미지입니다. 



'영어 고전 읽은척하기'를 해 볼까요?

 오늘 다룰 고전은 유명한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지않은) '홉스의 리바이던'입니다. 홉스는 영국의 근대 정치 사상가였습니다. 책 제목인 '리바이던'은 성서에 나오는 극강의 바다 동물을 가르킵니다. 책에서는 약육강식의 자연상태에 질서를 부여하는 '국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자연상태를 인류가 돌아가야할 '선'으로 보았던 프랑스 사상가 '루소'와 달리, 영국 사상가 '홉스'는 자연상태를 벗어나야할 '악'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마 영어로 된 모든 산문 중에서 가장 어려운 글일 겁니다. 원서에서 그 유명한 '만인대 만인의 투쟁'이 들어가 있는 한 부분만 우리 말로 옮겨 보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만인대 만인의 투쟁


And because the condition of man is a condition of war of every one against every one, in which case every one is governed by his own reason, and there is nothing he can make use of that may not be a help unto him in preserving his life against his enemies; it follows that in such a condition every man has a right to every thing, even to one another's body. And therefore, as long as this natural right of every man to every thing endures, there can be no security to any man, how strong or wise soever he be, of living out the time which nature ordinarily allows men to live.

- Leviathan -



 그리고 사람의 상태가 만인대 만인의 전쟁상태라면, 그 경우에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성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다. 그래서 그의 생명을 적에 대항하여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모든 것을 이용한다. 그에 따라 모든 사람은 모든 것에 대한 권리가 있고 다름 사람의 몸에 대한 권리까지 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모든 것에 대한 권리가 있는 자연적 권리가 지속되는 한, 그가 얼마나 강하거나 현명하든지 간에 어떠한 사람에게도 자연이 원래 그 사람에게 허용한 삶을 살 수 있는 보장이 없다.


어렵죠?

옛날 사람들은 글을 길~게 쓰거든요. 홉스가 오늘날 살았더라면 이 책은 절대 출판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편집자가 이렇게 길고 난해한 글을 책으로 출판해줄리 없으니까요. 소싯적에, 의무감으로 읽긴 읽어 봤는데 어려웠습니다. (ㅠ.ㅠ)


'약육강식, 적자생존'과 관련된 영어 속담도 하나 봅시다.


Dog eats dog.


개가 동족인 개를 잡아 먹을 만큼 살벌한 세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Dog eat dog.

내용설명은 다음 링크를 보시고

[송샘 영어교실/영어 속담정리] - dog eat dog ( proverb, idiom)



그럼 안녕~